태평양 수원공장에 녹색에너지 최우수상
태평양 수원공장에 녹색에너지 최우수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2.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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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밀레니엄형 공장 인증 … 환경·에너지 투자비도 크게 늘리기로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의 수원공장이 한국일보사·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한 ‘녹색 에너지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태평양 수원공장은 최근 ‘생산혁신 IE상’과 ‘대한민국 우수공장’ 선정에 이어 녹색 에너지 대상까지 수상함으로써 능률, 환경, 에너지에 관해 최고를 자랑하는 밀레니엄형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태평양 수원공장의 환경보호 노력은 모든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임조를 통해서 잘 나타난다. 환경분임조, 리사이클분임조,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분임조 등은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의 첨병들이다.



수원공장의 연간 폐기물 발생량은 2천1백92톤(98년 기준). 분임조의 손놀림을 거쳐 이중 34%는 재활용된다. 용수의 재활용률도 20%에 이른다. 또 지난해 연료사용은 3.1%, 용수사용량은 무려 40%나 줄일 수 있었다.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사회에 전파하는데도 힘을 쓰고 있는 수원공장은 지난 97년에 태평양 열린환경 학교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독후감을 공모하기도 했다.



김용년 수원공장장은 “환경과 에너지는 이제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라며 “녹색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업체들이 에너지절감과 환경개선에 성공한 사례를 책자로 만들어 다른 업체들이 동참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환경, 에너지 투자비(올해 1∼9월 40억원)를 내년에는 배로 늘리고 용수와 폐기물 재활용실적도 올해의 1.5배로 높이는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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