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제 2창업’ 시대로
코리아나, ‘제 2창업’ 시대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12.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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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옥씨 회장 추대 … 제 2대 사장에 송운한씨

연구소 - 조병기·시판 - 유덕조·직판 - 이완승·기획&뉴 프로젝트 - 유학수씨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사장 송운한)이 2000년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미래 경영을 위한 새 진영을 마련하며 제 2창업을 선언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달 15일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새 천년을 이끌어갈 경영진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으며 같은 달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미래 경영진에 대한 공식 의결 절차를 가졌다.



이사회 결과 특히 주목되는 점은 첫째 유상옥 사장의 대표이사 회장 추대와 송운한 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이다. 자회사 (주)아트피아의 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송운한 신임 사장은 아트피아가 창립 2년만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고 아트피아의 10월 매출액 25억원, 지난 달에는 35억원을 달성하는 등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의 밸런스를 갖춘 균형감있는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이사대우로 조병기 부장(연구소), 이완승 부장(직판 사업), 유덕조 부장(시판 사업)을 승진 발령하고 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유학수(아름다운 나라 대표)씨를 외부 영입하며 이사진을 2배로 강화했다. 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며 유상옥 회장은 자신이 제1창업기의 주역이라면 송운한 신임 사장은 제 2창업기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이제 코리아나화장품은 뉴 밀레니엄을 위한 든든한 새 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임 송운한 사장은 “코리아나화장품이 가장 큰 기업은 아니지만 고객들에게 가장 좋은 기업이자 사원들에게는 일하는 맛이 나는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평소 소신인 인간 존중 경영론을 피력하면서 아울러 기업 공개 시점에 사장의 대임을 맡은 만큼 당분간은 경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임을 밝혔다. 코리아나의 제1창업기의 신화는 올해 매출액 3천억원, 순이익 2백60억원, 화장품 업계로서는 첫 코스닥 시장 등록, 공모가는 액면가의 21배로 정보 통신·반도체 주를 제외한 일반 제조업종 중 최고의 공모가 기록, 공모주 청약의 평균 경쟁률 10.23대1의 성과로 요약된다. 제 2창업기의 새 경영진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 코리아나 화장품 신임 이사대우 프로필



● 승진 ▲ 조병기(연구소 총괄 이사대우) 54년생, 부산대학교 화학과, 한국과학기술원(화학 전공), 이수화학, 태평양기술연구원



▲ 유덕조(시판 사업 총괄 이사대우) 56년생, 서울산업대 화학공학, 라미화장품, 사향무역



▲ 이완승 (직판 사업 총괄 이사대우) 58년생, 공주사범대학 체육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육군 대위 전역, 관산고등학교 교사, 웅진출판



● 외부영입 ▲ 유학수(기획·뉴 프로젝트 총괄 이사대우) 60년생, 세종대학교 영문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현대전자, (주)아름다운나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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