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로 불황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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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10.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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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형 색조화장품 등장...참여업체 늘며 인기모아







최근 전반적인 소비 침체로 화장품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불황을 뛰어넘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계속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이런 아아디어 상품중 대표적인것은 분리형 색조화장품. 올 여름부터 개성이 강한 젊은층 소비자들의 눈길을 받기 시작한 분리형 색조화장품은 주로 아이섀도와 투웨이케이크류의 상품들이다.



예전에는 아이섀도 한가지 상품에 보통 4가지 이상의 색상이 같이있는 것이 주된 유형이었으나 업체들이 한가지 색상으로만 되어있는 미니 아이섀도를 선보이면서 이를 찾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LG생활건강(대표 조명재)은 「엑스프림 클리어 섀도」라는 미니 아이섀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20여가지 색상중 선별하여 3가지 색 아이섀도를 구성할 수 있고 한가지 색상이 다 소모되면 다시 그 색상만을 구입해 구색을 맞추어 사용하는 리필 색조화장품이다.



화장품 업체가 미리 화장법과 색상을 갖추어 파는 기존의 색조화장품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만든 제품인데 지난 7월 출시후 매월 5만개 이상 판매되는 호조를 보이고 있어 처음 생산계획을 수정, 약30% 더 늘려 생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애경산업도 이와 비슷한 분리형 미니 아이섀도를 「트렌디아이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내놓고 역매에 나서고 있으며 또한 에뛰드, 샤몽화장품, C&F, 고려 화장품과 같은 색조 전문 회사들과 차밍코리아, 네슈라화장품 등이 선보이는 미니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희사들은 기존 립스틱보다 중량이 반정도인 미니 립스틱이나 아이섀도를 선보이고 있는데 한가지 색상에 쉽게 식상해지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분리형색조 화장품이 가격도 저렴할 뿐만아니라 눈과 입술중 어느 한곳에만 강조를 하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젊은 여성층에 크게 유행하면서 올가을에 히트상품으로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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