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대표이사 임병철)의「바센 트윈케익 팩트」가 품질과 인기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투웨이케이크 제품이 차별화를 선언하며 지난 2월 출시된 바센 트윈케익 팩트는 지난달 말까지 1백만개 판매돌파와 1백1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6개 중앙 일간지(중앙일보·일간스포츠·스포츠서울·경향신문·서울신문·국민일보)에서 선정하는 `97 상반기 히트상품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투웨이케이크와 콤팩트의 장점만을 조화시겨 「투명하면서도 들뜨지 않는다」는 제품컨셉을 내세운이 제품은 출시 보름만에 12만개의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키며 히트상품으로의 진입을 예고했다. 다음달에는15만개, 4월에 22만개, 5월 25만개, 6월 25만개 판매라는 기록행진을 가속했다.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양회수부장은 『급변하는 소비자 욕구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한 통합적 마케팅전략전개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제품의 개발단계에서 부터 디자인, 판촉, 광고전략, 프로모션 등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꿰뚫었다는데서 성공요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투웨이케이크 제품군에서는 처음으로 획득한 「Q마크」가 우수한 품질력을 보장했고 기존의 획일적인 용기디자인을 거부하는 슬림한 타입을 선보임으로써 히트를 예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바센 트윈케익 팩트를 발매하기전. 시장조사에서 나타난 길과는 ▲들뜨지 않고 밀착감이 좋은 제품 ▲투명하고 얇게 발리면서도 피부연출이 자유로운 것 ▲자신의 피부색과 조화될 수 있는 제품의 순으로 니즈가 파악됐으며 이는 제품개발의 핵심요소로 반영됐다. 또 트윈케익, 투웨이케익 등 일률적인 제품명에 「팩트」를 더해 소비자들의 감각저인 욕구를 만족시켰던 점도 히트요인으로 꼽힌다. 활동파 현대여성의 화장편의를 최대한 높여주면서 사이버세대를 대면할 수 있는 첨단 메탈릭소재로 기존제품과의 차별화를 이룬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던 요소로 볼 수 있다.



광고전략도 인기몰이에서 빼놓을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의 구별을 원하는 타깃층의 심리를 파고들어 「좋은 건 똑같이 부르지 말자, 팩트라고부르자 」 「좋은 건 팩트 하나면 돼」등의 신선한 카피로 어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