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기기는 의료용구가 아니다"
"미용기기는 의료용구가 아니다"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1.05.22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미용학회, 5,277명 서명받아 탄원서 준비


최근 미용기기의 의료용구 분류와 관련해 한국미용학회 피부분과위원회(위원장 한영숙)가 관련 학과의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한 탄원서 취합에 나서 지난 21일까지 5천8백45명이 서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한 탄원서의 주요 골자는 `미용기구 중 손톱·발톱·이발기·고대기·파마기구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은 의료용구로 분류해, 약 1백만명에 달하는 미용사·피부관련 종사자·전국 61개 피부미용관련학과 학생들을 범법자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히며 미용기구 중 의료용구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재검토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피부분과위원회 한영숙 교수는 "피부미용관련학과가 지난 1990년에 개설된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미용인이 피부미용 등을 하기 위해 미용기기를 사용하는 적법한 상황에서 식약청이 내린 유권해석은 교육법을 준수하며 열심히 학문을 연마한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취합된 탄원서는 미용기기유통대책협의회와 함께 식약청에 탄원서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 제기, 헌번재판제기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했다.





기사입력일 : 2001-05-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