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유방암 전문재단 후원
태평양, 유방암 전문재단 후원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9.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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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유방암 전문재단 후원

1차 재단지원금 전달 … 수익금 일부 매년 적립키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 예방과 조기진단법을 홍보하고 유방암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의 유방암 전문 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최국진)이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주)태평양은 지난 5일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1차 재단지원금 2억원을 전달하는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이를 기본재산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로 유방암 예방과 조기발견에 힘씀과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여성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국유방건강재단에는 한국유방암학회의 최국진 서울의대 교수, 노동영 교수 등 학계 권위자와 사회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방건강의 날 제정, 한국유방암학회의 협조를 통한 유방암 무료검진, 여성단체와 연계한 가두모금행사, 자선바자회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외국의 유방건강재단과 유방암학회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유방암의 발병원인과 그 예방에 관한 연구, 유방의 기타 질환과 여성 고유질환에 대한 연구 지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주)태평양은 이번 1차 지원금 후원에 이어 앞으로 화장품 판매수익의 일부를 재단 지원금으로 적립해 매년 1∼2억원을 지급하는 지속적인 ‘소셜 마케팅(Social Marketing)`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유방건강재단 사이트를 제작해 온라인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방암은 위암에 이어 한국여성의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 노동영 교수는 “미국의 경우 매년 4만3천5백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사망해 매 11분마다 한 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죽어가는 꼴”이라며 “한국의 경우는 아직까지 이보다는 낮지만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되고 전통적인 육아패턴인 모유가 분유로 전환되면서 그 발생 빈도가 해가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태평양 심상배 이사는 “유방건강재단의 출범은 한국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태평양의 기업이념에 부합되는 일이며 적극적인 후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재단의 향후 운영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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