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인터참코리아(2019 InterCHARM KOREA)’가 해외 바이어 3,000여 명 및 참관객 35,000여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대비 규모가 약 30%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프로그램,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강소 뷰티∙화장품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세미나로 글로벌 시장의 동향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또한 네일 대회와 같은 업계 전문 종사자를 위한 행사뿐 아니라, 메이크업컨설팅, 인공지능 피부분석 등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더욱 다채로운 전시회였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약 4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러시아, 유럽권 등 해외 50여 개국에서 온 해외바이어 3,000여 명이 방문했다. 참관객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3만 5천여 명이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회 동안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도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왓슨스(싱가폴), 에바(러시아), 가디언(말레이시아), 미디어샵(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의 대형 뷰티 유통사 빅바이어가 방문하여 전시 기간 동안 국내 다양한 강소 뷰티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참가업체들에게 판매 채널 다각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3일간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뷰티 세미나 프로그램은 프랑스 디자인 회사 셩뜨그레(Centdegres),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아마존과 같은 유명 글로벌 회사뿐 아니라 정부기관, 뷰티 전문 미디어 등의 주최로 진행되어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화장품 수출확대를 위한 FTA 활용,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통한 K-뷰티의 수출 전략, 2019 상반기 중국 뷰티 트렌드 등 글로벌 진출 전략 주제로 다양하게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뷰티 업계 글로벌 인사를 연사로 초청해 글로벌 시장 공략, 마케팅, 제품 개발 등 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이노코스 써밋(INNOCOS Summit)을 동시에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외에도 전시회 기간 동안 ‘2019 네일프로 컴피티션 아시아-코리아, 2019 국제왁싱기능경기대회 등 전문 뷰티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뷰티라운지에서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메이크업 시연회∙컨설팅, 인공지능 피부 분석,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전시사무국 담당자는 “최근 뷰티 산업 트렌드로 홈케어 뷰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소비자 취향에 맞춰 맞춤형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는 중소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며 “K-뷰티의 글로벌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매년 전시회에 대한 해외 바이어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뷰티 강소기업들이 아시아를 넘어 러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넓어지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시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인터참코리아는 국내 강소 화장품∙뷰티 제조∙판매기업이 글로벌 잠재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획된 글로벌 무역 전시회로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리드케이훼어스(유)가 공동 주최하고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했으며, 매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고 있다. 한국 뷰티업계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전시그룹인 리드(Reed)사가 주최하는 동유럽권 최대 화장품 박람회 ‘인터참(InterCHARM)’과 함께 전시회 규모를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