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임원임기 5년단임제 개정
미용사회 임원임기 5년단임제 개정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9.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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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임제 결정 투표장식 놓고 한때 `신경전`
일부 대의원, 절차상 하자 지적 - 무효화 주장



- 정관상 6월말에 총회를 개최해야 되나 소송관계로 2개월이 지연됐는데도 불구하고 6백35명의 대의원중 4백80명 참석,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특히 관련 언론사 대표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 두발업체 임원이 참여해 축하해 주기도.



- 하종순 회장은 물론 오경순 고문 등 미용인 사이에 화합을 강조하는 말이 유난히 많이 나와 관심. 소송으로 야기됐던 지난날의 허물을 벗고 헤어월드의 준비에 미용인의 힘을 모으자는 것이 주된 내용이지만 원고의 제명처분, 소송 취하 권고 결의안을 놓고 한때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 이날 총회는 95년 결산 및 96년 예산의 승인보다 일부 정관의 개정이 이전부터 알려져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특히 임원의 5년 단임제로의 개정이 최대 이슈였는데, 이를 반영하듯 다른 내용은 일사천리로 통과 되었지만 5년 단임제안은 투표방법에서부터 불꽃튀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거수와 무기명 투표를 놓고 1시간 이상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각 대의원 명찰에 찬반의견을 표시하는 방법을 선택.



- 일부 대의원들은 투표방식에 불만을 표시하고 퇴장하기도 했으니 투표결과 찬성 2백47표. 반대 60표로 임원의 임기를 5년 단임제로 결정했다. 그러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대의원들은 절차상의 하자와 내용상의 불합리성을 거론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잇다. 최종 확정은 정부의 의견에 달려있는데, 보건복지부가 어떤 대답을 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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