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多브랜드 전략 확산
프랜차이즈 多브랜드 전략 확산
  • 최혜정 hjchoi71@unitel.co.kr
  • 승인 2000.04.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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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블루존’런칭 … 박승철은 ‘휴’ 준비중



최근 미용실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서브 브랜드 런칭이 조심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원장 개인의 유명세를 바탕으로 이름을 내건 미용실이 주류를 이뤘다면 서브 브랜드는 브랜드 자체의 아이덴티티를 높인 감각적인 이미지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미용실이 이철헤어커커. 이철헤어커커(원장 이철)는 다변화되고 전문화되는 유통시장과 전반적인 사회현상을 반영, 기존의 ‘화이트`로 표현되던 이철헤어커커의 B.I에서 동일한 기술과 서비스, 인테리어를 갖춘 마트(마그넷) 전용 세컨 브랜드 ‘블루존(BLUEZONE)`을 런칭했다.



지난달 23일 인천 연수동 롯데 마그넷에 문을 연 이번 블루존 1호점은 마트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화이트와 블루를 바탕으로 편안하고 보편적이며 대중화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철 원장은 “마트 전용 브랜드 ‘블루존’을 통해 대중성있는 제2의 이철헤어커커 브랜드를 만들고 고객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승철헤어스투디오(원장 박승철·www. krap.co.kr)는 최근 서브 브랜드 ‘휴(休, HYOO)`를 상표등록하고 런칭 준비에 한창이다.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의 미용실을 표방한 이번 휴는 영어로는 ‘색감, 색깔`을 의미하는 감각적인 브랜드라는 설명이다. 기존의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대중 브랜드로, 휴는 고급 브랜드로 이끌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요 프랜차이즈 미용실이 장기계획 속에 서브 브랜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브랜드와 똑같은 교육과 메뉴얼을 지양하고 메뉴와 가격, 인테리어, 타깃을 명확히하고 차별화해 브랜드 마찰을 줄이는 방안을 고수한다고 전제할 때 서브 브랜드는 미용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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