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소매업 경기 ‘둔화’ 전망
4/4분기 소매업 경기 ‘둔화’ 전망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2.10.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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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지표조사 … 백화점·홈쇼핑 등은 ‘낙관’


4/4분기 소매업계의 경기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소장 박용성·www.korcham.net)가 전국 8백55개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4분기 소매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소매업 경기지수는 112를 기록했다. 이는 3/4분기 125보다 지수가 10.4%나 하락한 것. 지난 2/4분기 131과 3/4분기 125를 기록한 후 2분기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백화점과 전자상거래, 통신판매업(홈쇼핑)은 각각 165와 157, 146을 기록해 경기전망을 보다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수퍼마켓과 편의점은 각각 89와 93을 나타내 소매업태간 경기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형할인점(116)과 방문판매(107)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의 경우 소비 양극화 붐을 타고 전문화를 꾀하는 백화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급브랜드를 선호해 백화점을 찾는 소비계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전자상거래업은 최근 지속적인 광고시장 확대와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 등의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홈쇼핑 등 통신판매업은 ‘안방에서 보면서 쇼핑하고 남은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의 확산으로 4/4분기에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으며 할인점의 경우 동일 상권내 할인점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매출 신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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