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진출 전문가가 직접 돕는다
중국시장 진출 전문가가 직접 돕는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4.10.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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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한중 기업 수출입 현지지원시스템 본격 가동

 
중국시장의 진출을 위한 국내 화장품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생겼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최형기, 이하 KTR)이 인천 송도에 황해비즈니스본부를 설치하고,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중국법상 등록대리인‧책임회사 역할이 가능한 KTR-China(상해법인)를 개소하는 한편, 청도법인을 청도 황도보세구로 확대 이전하는 등 한중 양국의 인허가 및 시험인증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기업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R은 10월 14일 상해 자베이구에 KTR-China(상해법인)을 개소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중국내 인허가 등록대행 업무 및 현지 경영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등 직접 지원업무를 시작했다.

10월 14일 자베이구 페닌슐라 비즈니스 클럽 3층 대연회실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강국 상해 대한민국 부총영사, 쉬진지 중국 소비품질량안전촉진회 부회장(전 상해 CIQ(출입경검험검역국) 국장), 위빈 갑북구 인민정부 국장 등 한중 양국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최형기 원장은 “KTR 중국 사업 확대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어렵지 않게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함께 모색하고,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내 기업들이 아시아 진출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지원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의료기기‧식품 등 인허가 및 시험인증

KTR 상해법인은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중국법상 등록대리인‧책임회사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은 ▲현지법인 ▲일정 금액 이상의 자본금 ▲해당분야 전문가 확보 등의 조건이 있는 곳에만 등록자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KTR은 화장품‧의료기기‧화학제품 등 분야별로 다른 등록조건을 모두 충족해 중국 진출 기업의 포괄적 제품 및 물질등록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KTR 중국법인 주요업무>

 

상해법인은 KTR 4개 중국지원 등 대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 거점으로, 중국시장 진출 한국기업은 물론 중국 현지기업의 지원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대중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케팅 업무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13명이 이었던 전문 인력을 내년 24명으로 마케팅 전문 인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TR 상해법인은 청도법인과 심천지사, 항주지사 등 중국내 4개 KTR 지원을 총괄 관리하며, KTR 중국조직은 올해 26명에서 2015년 45명으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R은 또 17일 기존 청도 청양구 소재의 청도법인을 황도보세구 내로 확대 이전해 중국진출 제품에 대한 판로개척, 특히 식품의 한중 수출입 관련 업무를 중점 지원에 나선다. 

중국시장 넘어 동남아시아ㆍ중앙아시아권로 확대

이에 앞서 KTR은 지난 달 13일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에 중국시장 진출기업 및 한국수출 중국기업 지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황해비즈니스본부를 신설했다. 황해비즈니스본부는 앞으로 ▲중국 기관 연계 수출입 지원 ▲화장품‧의료기기‧소비재‧화학물질 등록 ▲기술규제대응 및 기술컨설팅 ▲시험‧검사‧인증 및 식품검사 ▲중소기업청‧테크노파크‧대학 연계 R&D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황해비즈니스본부는 한국 기업의 60%가 밀집되어 있고, 인천공항(30분) 및 인천항(10분)이 인접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내 인천테크노파크에 위치해 대중국 비즈니스에 적합한 입지조건 이다. 총면적 1086㎡의 황해비즈니스본부에는 식품‧바이오 시험실을 갖춘 그린바이오센터와 컨설팅 및 시험인증 접수 등의 업무를 맡는 기업지원센터, 해외규제 대응 및 수출입 정보제공 업무를 담당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KTR 중국지사 및 중국내 협력기관 현황>

 

이밖에 KTR은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현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북경에 중국 정책지원 업무를 주로 하는 북경지사를 신설하고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인 충칭에도 중국 서부지사를 설치, 중국 연안지역 뿐 아니라 북부 및 서부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KTR이 이같이 중국 진출을 통한 기업 지원체계 마련에 나선 것은 한중 FTA 체결 및 한류확산으로 중소기업의 양국 시장 진입 지원시설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고, 대중국 시장진입의 난제였던 인허가 및 시험인증 업무 직접수행과 진출기업의 현지 경영애로 컨설팅을 통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KTR은 또한 황해비즈니스본부와 상해법인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권 시장으로의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KTR(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는 1969년에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시험‧인증‧컨설팅 기관으로, 섬유를 제외한 전 산업분야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체계를 갖추고 연간 3만개 기업에 30만건의 시험성적서를 제공한다. 서울 본원과 7개 시험소, 12개 지원, 6개 해외지사(직원수 900여명)를 갖춘 KTR은 전 세계 24개국 92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해외 각국의 시험인증서비스를 수행 중에 있다. (중국내 19개 정부기관과 공산품, 식품, 화학‧화장품‧의료기기, 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음).

<KTR 중국법인 주소 및 연락처>

상해 : #608,  6th Floor, No.76,78, Jiangchangsan Road, Zhabei District, Shanghai, China. 전화번호: +86-21-5642-0122, FAX:+86-21-5642-0585
청도 : #2023, 2nd Floor, TIANZHI Building, No.53 Beijing Road, Qingdao Free Trade Zone, Qingdao, China. 전화번호: +86-532-6895-7747, FAX:+86-532-6895-7748
심천 : Room 706, Wanke Fuchundongfang Building, No.7006, Shennan Road, Futian District, Shenzhen, China. 전화번호: +86-755-8321-8491, FAX:+86-755-8321-2075
항주 : 11F Building 1, Dongguan Hi-Tech Park, 288 Qiuyi Road, Binjiang District, Hangzhou, China. 전화번호: +86-21-5642-0122, FAX:+86-21-5642-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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