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조합 공동사업 ‘파란불’
화장품조합 공동사업 ‘파란불’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2.07.0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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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11억4천만원·추정이익 2천9백만원 시현
신임이사에 강현송·정찬복·

이재신씨 선임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31차 이사회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은 올 상반기중 11억4천만원의 실적을 올려 2천9백만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조합은 지난 17일 제 31차 이사회를 열고 2002년도 상반기 사업실적과 손익현황 보고를 접수하고 이를 승인했다.



이사회는 공동구매사업에서 1억3천68만원, 공동판매사업에서 1억3천50만원, 공동상표사업에서 8억6천2백20만원(부가세 제외) 등 총 11억4천만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추정 이익잉여금은 2천9백만원으로 올 하반기 중 현 결손금(8천4백만원)의 전액 보전이 가능할 것이란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화장품조합이 제시한 손익보전 대책은 ▲ 공동상표사업 참여사 확대에 따른 판매수수료 수입 증가 ▲ 기본회비(연회비) 미수수입 3천만원 미계상 ▲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정리된다.



비수익사업부문에서는 현 26명의 조합원들이 활동 중인 화산회가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우신 등 4개 회원사가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 수혜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에게 위임한 임원 추가 선임과 관련해 강현송((주)화진코스메틱 회장)·이재신(부국금속공업(주) 대표이사), 정찬복((주)바이오랜드 대표이사) 씨 등 3인이 새롭게 이사 에 선임됐다.



이에 대해 화장품조합 백재준 전무는 “임원정수에 대한 정관변경 허가로 인해 ‘이사 5인 이상 12인 이내’에서 ‘이사 5인 이상 20인 이내’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며 또한 일부 임원의 자동해임으로 인한 충원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합이 화장품산업 대표단체로 확대되기 위해 연관업종 회원사를 임원사로 영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참여사와 조합간의 위탁판매 형태를 띠고 있는 공동상표 유틸리티의 경우 참여사 확대와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판매수수료를 전년도 요율에서 대폭 하향시킨 가운데 올 하반기 기능성화장품의 개발을 목표로 2개사가 신규로 참여할 것이란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은 한편 지난 1일부터 제조물책임(PL)법이 본격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료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위험관리 등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PL단체보험 가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주무기관으로 국내 8대 손해보험사가 제휴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이번 PL단체보험은 가입시 ▲ 중소기업지원제도의 일환이라는 점에서의 신뢰성 확보 ▲ 정상 보험료보다 20∼30% 할인된 보험료로 비용 절감 ▲ 신속한 클레임 처리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출자금 증좌 추진계획의 경우 조합설립 당시 기초출자금 5억2천6백만원(1051좌)에 비해 지난해말 현재 출자금은 4억1천2백만원(824좌)으로 1억1천4백만원(227좌)이 감소한 상태이며 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제 14조 제 3항)의 조합원당 출자좌수 한도 규정에 위배됨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 제안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최소 1억5천만원(300좌)의 증좌를 목표로 연관업종 회원사를 제외한 임원사와 조합회원사를 우선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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