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초 한국상품 전문쇼핑몰 연다
중국최초 한국상품 전문쇼핑몰 연다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4.0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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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층, 9천900㎡규모 ‘한국정품성’ 추진

 
유통 중소기업 비전 케이앤씨가 중국의 5대 물류유통대기업인 천원물류유한공사(天源物流有限公司)와 손잡고 오는 6월 산둥성 린이시에 중국 최초의 한국상품 전문 쇼핑몰 '한국정품성'(韓國精品城)을 연다.

양사가 현지에 합자회사를 설립해 운영할 '한국정품성'은 지상 4층, 9천900㎡규모다.

한국정품성에서는 한국산 화장품, 패션·잡화, 유아용품, 생활가전 등이 판매되며 기능성 스킨케어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의료시설 등이 마련된다.

한국정품성이 들어서는 린이시는 중국 북방의 교통 및 물류 중심지로 한 해 물류 유통액이 336조원에 달하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업종별 거대 도매시장이 형성돼 시진핑 정부의 중국 신도시화 계획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비전 케이앤씨는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형성된 한국 상품에 대한 인기를 반영해 한국상품 전용 유통센터를 열게 됐으며, 이 쇼핑몰을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전초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전 케이앤씨 조준래 대표는 “한국정품성 건립은 현지 한국상품 전용 유통채널의 시작”이라며 “연간 매출은 소매분야 1천60억, 도매분야 1천950억원 등 총 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이어 “린이시를 거점으로 중국 전역에 한국상품 전문 전시유통센터 건립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한류문화 덕에 중국에서 한국상품에 대한 인식이 좋기 때문에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하며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정품성 추진과 관련해 열릴 이번 사업설명회는 2월 1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개최돼 린이시 관계자가 직접 나와 현지 해외기업의 활동환경과 지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상미기자 lsm8477@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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