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실적 3,827억원으로 미샤와 743억 격차벌려
화장품브랜드숍 시장의 올 3분기 매출실적이 발표되며 1위 가리기 공방에 한창이다.
현재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3분기 누적실적이 3,827억 원으로, 에이블씨엔씨 ‘미샤’ 3,084억 원을 743억 원 차이로 앞질러 1위에 올라섰다.
더페이스샵은 올 3분기 누적영업이익이 702억 원으로 3분기 매출실적 역시 전년대비 19% 상승한 1,289억 원으로 2위인 미샤의 1,085억 원과 무려 204억 원의 실적 차이를 벌렸다.
더욱이 미샤는 전년대비 12.3% 하락이라는 점에서 더페이스샵과의 실적차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이 2010년 1월 더페이스샵 인수 후 3년 차만에 1위 자리에 올라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시스템이 정착된 이후 실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수 3년 차 시점에서 1위 입성은 LG생활건강이 대기업에 적합한 프랜차이즈 유통시스템을 구축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문기업 에이블씨엔씨의 상대적 경쟁력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대비 5.4%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연기 흑자로 전환됐다는데 주목해달라는 입장을 내세웠다.
미샤는 지난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한 이후 우려가 컸으나 불과 한 분기 만에 적자를 탈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4분기 실적 역시 기대할만하다는 것이 에이블씨엔씨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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