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헬스·뷰티용품 전문점(드러그스토어)이 베일을 벗었다.

롯데는 지난 24일 서울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에 ‘롭스(LOHB’s)’ 1호점(사진)을 오픈했다

작년말부터 롯데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온 헬스&뷰티숍 롭스 1호점은 165㎡(약 50평) 크기로, 65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80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롭스는 특별히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대거 확보하고 전체 상품 중 건강기능식품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려 다른 헬스·뷰티점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이진아 롭스마케팅팀장은 “롭스는 뷰티관련제품외에 헬스케어제품이 15%를 차지하고 있고 이는 다른 헬스앤뷰티숍의 헬스케어 비중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건강과 뷰티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컨셉을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롭스는 홍대 입구 상권의 주 고객인 대학생과 젊은층을 겨냥, 화이트벽돌과 탱고 오렌지 컬러의 로고를 가미해 싱그럽고 세련된 멋을 강조했다.

오픈당일, 롭스매장앞에서는 독일수입제품 미슬린의 메이크업 시연일 열렸으며 이른 아침부터 롭스를 방문한 고객들과 관계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헬스앤뷰티숍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지만 롭스만의 상품구성을 차별화해 고객서비스를 한층 높였으며 앞으로 롭스를 홍보하는데 주력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롭스2호점은 1호점 인근 홍대입구 지하철역 9번출구 지하에 들어선다.

6월중 오픈될 예정인 2호점은 75평 규모로 1호점보다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