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봄 메이크업 현장 캠페인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이 집중적으로 실시되면서 시판 전문점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았다.



우선 상위사가 주도하는 봄 메이크업 현장 캠페인은 올해도 여지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각 지방 중심상권에서 실시되고 있는 상위사의 봄 메이크업 캠페인은 다양한 신제품의 홍보의 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각 상권별 집중공략 계획이 시장선점을 위한 기반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는 게 영업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반면 한발 뒤진 중하위 업체들은 그 활동시기와 폭, 그리고 규모상의 격차를 올해도 실감하고 있다.



모 업체의 한 마케팅 담당자는 “현장 프로모션의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체광고를 동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상대적으로 광고투자 비용이 낮은 중하위 업체의 경우 사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이벤트 테마와 상품을 연결시킴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들어 전문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이벤트 마케팅의 효과에 주목하고 해당 매장의 성격에 맞는 각종 이벤트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그 동안 구매시점(POP)광고 등에 한정돼 있던 이벤트 광고에서 벗어나 업무제휴 이벤트·매장 오픈 이벤트·신제품 입점기념 이벤트·기타 특정일 관련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는 것.



유통가의 한 관계자는 “고객이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에서 전문점주들의 다양하고도 기발한 이벤트 마케팅활동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고객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매장경영의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