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전문실험기기 부족하다
화장품 전문실험기기 부족하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6.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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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업계 전문가들 - "기능성 제품 시험등 역부족" 지적







최근 국내 업체의 화장품 연구개발이 미백, 주름제거 및 방지, 모공관리 등고기능성이 뚜렷한신제품을 발매하고 있는 추세지만 국산화장품의 품질과 국내 업체의 화장품 연구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시험용 거기나 장비, 그리고 이같은 전문기기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등 전문연구시설을 대폭 확충해 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상위 업체들이 자연계에서 특정 성분을 신제품으로 개발, 출시함으로씨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화장품연구, 개발단계에서 제형과 시험시료를 확인하거나 효능, 효과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전문시험기자재가 부족해 시험을 위해 외국 임상실험업체에 의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시간적인 낭비와 함께 외화도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험용 시료나 성분들을 실험할 수 있는 전문기기나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외국업체에 실험을 의뢰하는 등 물질적, 시간적으로 큰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 관계자는IMF 관리체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1개에 몇억원씩 하는 이들 고가의 실험기기나 장비를 구입하기에는 문제가 많지만 국산화장품의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반듯이 해결해야할 과제 라고 강조했다.



현재 주요 업체들이 자연계에서는 극히 불안정해 지금까지는 화장품 원료로서 활용하지 못했던 순수비타민 등의 성분을 직접 사용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정작 미세한 크기의 이같은 성분의 안정화상태나 효능, 효과를 실험하기 위한 전자주사현미경 등과 같은 전문실험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또 국내 업체들이 자체적인 노력으로 개발해낸 시료나 원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는 기기나 장비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같은 기기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도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연구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이나 평가기관의 부재도 국산 화장품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는데 걸림돌이 되고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연구소 관계자들은 국산 화장품의 품질고급화와 연구, 개발력향상을 위해서는 기초연구를 위한 이같은 투자는 활성화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업계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임상실험기관 등의 신설은 업계가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업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학과의 산학공동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제도적인 개선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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