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화장품 거래액 3870억원 기록
인터넷 화장품 거래액 3870억원 기록
  • 윤강희 기자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1.11.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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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년에 비해 성장세 둔화

3분기 화장품의 인터넷 쇼핑몰 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3/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에 인터넷 유통에서 판매된 화장품의 거래액은 38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대비는 16.3% 성장했다.

3분기 누적 거래액은 1조18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늘었다. 이와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기간 거래액 성장률은 2009년의 20.4%, 2010년의 28.1%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살펴보면 종합몰과 전문몰 간의 화장품 매출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올 3분기 종합몰 거래액은 3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18.4%에 달한 반면 전문몰 거래액은 458억원으로 성장률이 3.1%에 그친 것이다.

3분기 누적 성장률도 종합몰은 18.7%에 이르나 전문몰은 오히려 2.0% 감소했다. 각 브랜드숍이 개설한 자체 쇼핑몰이 분전하고 있으나 백화점몰, 면세점몰 등 여러 상품을 한곳에 파는 종합몰이 워낙 초강세라 그 격차가 벌어졌다.

쇼핑몰 운영형태에 따른 분류에서는 온라인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은 1834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7.1% 증가한 2036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2010년 1분기 처음으로 온라인몰의 매출을 앞선 이후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역시 백화점몰 등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쇼핑몰에서의 화장품 구매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인터넷 쇼핑몰 화장품 거래액 동향>                           (단위: 억원, %)

구분 

2분기

3분기

전분기 대비 증감률

전체 매출

3960

3870

-2.4

품목범위별

종합몰

3460

3411

-1.4

전문몰

500

458

-9.1

운영형태별

온라인몰

1900

1834

-3.6

온ㆍ오프병행몰

2060

203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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