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화장품 매출 690억원
온라인 화장품 매출 690억원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2.01.1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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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월 사이 … 전체 온라인매출의 2.3%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상 화장품·향수 매출액은 6백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상 매출규모가 총 2조9천6백36억원인 것과 비교해 2.3%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평균 5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던 화장품·향수 매출규모가 지난해 10월부터 70억원을 웃돌다가 11월에는 연중 최고치인 9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통계청이 매월 실시하고 있는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온라인상 화장품·향수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여실히 반영해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통계청의 조사대상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지난해 온라인상 화장품·향수 매출액이 1천억원 규모를 훨씬 상회했을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화장품을 취급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1천5백여개나 되고 이중 3백여개에 달하는 전문 쇼핑몰의 매출비중이 8백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이러한 쇼핑몰의 성장세는 인터넷의 이용층이 그만큼 확대된 상황에서 새로운 소비문화가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시판 화장품 전문점주들의 우려를 자아낼 만큼 쇼핑몰 업체간 가격 할인경쟁이 심화된 상황인데다가 극심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인해 각 업체마다 자생력 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물류선진화를 통한 배송문제 해결과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나아가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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