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건강재단 출범 10주년
한국유방건강재단 출범 10주년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0.10.04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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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설립부터 지원---건강한 아름다움 실현




(주)아모레퍼시픽이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 기금 전액을 출연해 2000년 설립된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최국진)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30일 오후 6시 서울 효창동에 있는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1990년대 말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모유 수유 감소 등으로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을 당시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2000년 9월 설립 기금 전액을 출연해 지금의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출범시켰다.


재단은 출범 이후 유방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핑크리본캠페인, 유방건강 강좌, 복지시설 생활여성 및 장애 여성 대상 유방 검진비 지원,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유방암 수술치료비 지원, 학술연구비 지원 등 유방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재단의 든든한 서포터로서 출범 이후 후원과 협찬 등을 통해 매년 10억원 이상 총 75억원을 재단 활동에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재단의 여성 건강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재단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히스토리 월 전시, 스토리북 발간 기념 낭독 등이 이뤄졌으며, 재단의 비전 선포식도 진행됐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약 2만명 이상에게 유방암 무료 검진을 했으며, 300명의 저소득층 환우들의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했다. 2003년부터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핑크리본 대국민 건강강좌의 경우 지난해까지 약 4만8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유방암 예방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행사의 경우 현재까지 총 14만명이 참가했으며, 행사 참가비로 모아진 13억원은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에 사용됐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계획으로 크게 세 가지 테마를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테마는 ‘케어(Care)’로 여성의 유방 건강을 책임지는 조력자로서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예방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두번째 테마는 ‘희망(Hope)’으로 기초연구사업을 확대하고 유방 건강에 대한 학술적, 사회적 이슈를 발굴해 유방 건강의 씽크 탱크(Think Tank)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방 건강에 대한 폭넓은 교육 활동과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마지막 테마는 ‘커뮤니티(Community)’로 정부․학계․병원 그리고 대중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만들어 서로를 연계하는 가교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유방암 환우들과 대중들을 위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최국진 이사장은 10주년을 맞이하며 “재단은 앞으로도 모든 여성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유방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단의 지난 성공적인 여정은 재단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많은 후원자 여러분의 용기와 격려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여성의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유방 건강 전문 재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방암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주)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서울대회가 10월 10일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화려한 핑크빛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2001년 시작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은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유방 건강 의식 향상과 유방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내가슴愛 핑크리본”을 모토로 온가족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 활동에 쓰임으로써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요강은 핑크리본사랑마라톤 홈페이지(www.pinkmarathon.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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