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협, 中 목단강시와 교류 첫걸음
한분협, 中 목단강시와 교류 첫걸음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0.09.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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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술교류로 국제화 및 직업교류 위한 MOU 체결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Korea Make-up Artist Association Inc.,)는 9월1일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의 북방미발미용네일아트화장전문기술학교(교장 刘淑霞, 이하 북방기술학교)와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북방기술학교는 메이크업, 헤어아트, 네일아트 등을 교육하는 미용종합예술학교로 1994년 개교해 1년 과정의 미용기술을 종목별로 교육하고 있으며, 1000여명의 학생들이 미용관련 전문기술을 익히고 있다.


류숙화 교장은 “북방기술학교는 중국의 미용기술 명교로써 거듭나고 있으며, 중국 전체를 통틀어 미용학교 중 최고규모를 자랑한다”며 “중국인들의 한국취업은 힘든 편이지만, 최근 우리 학교를 통해 한국으로의 취업이 성사되고 있으며 특히 미용직으로의 취업 선호도가 높아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한국과의 교류에 큰 희망을 가지고 있음을 전했다.


실제 북방기술학교는 한국미용예술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한국의 트렌드와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한국인 미용교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기술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절차를 통해 한국의 숍이나 기업으로 인턴십 과정으로 취업을 시켜주는 등의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으로의 인턴십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평가하는 중요한 심사과정으로 본회의 메이크업아티스트 자격검정시험이 시행되고 있어 두 기관의 업무협약은 더욱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9월1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국 협회의 회장은 중국에서 10월 개최하는 ‘목단강시 중국국제미용예술제’와 한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에 상호 적극 협조, 국제적 양국 행사에 정기적인 교류를 할 것을 약속했으며, 국제적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기술에 있어서도 더욱 심도있는 과정을 절차를 밟아 차차 진행해가기로 했다.


현지에서 미용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본회 배호 지회장(전북지회)은 “중국인들의 한국 미용 트렌드 선호도가 높고 더욱이 취업을 열망하는 분위기에서 분장협회와 북방기술학교의 업무협약은 양국의 산업발전 및 협약 기관들에게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호 지회장은 북방기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3일 한국의 트렌드 메이크업 세미나와 업스타일 트렌드 교육을 진행했다.


최윤영 회장은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중국 각지와 교류하며 한중간의 실질적인 교류성과가 만들어지고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상적인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이번 교류협약의 내용은 중국인들의 취업 및 국내 강사들의 해외진출과도 연관이 있어 더욱 그 의미가 각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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