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해외진출’
화장품 원료 ‘해외진출’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1.08.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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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랜드·네오팜, 중기청 ‘벤처기업’에 선정

해외 20여 업체와 기능성화장품 수출 박차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청은 최근 유럽 중국 일본 미주 등 11개 국가에 민간운영의 해외거점을 지정한 데 이어 해외로 진출할 1백12개 우수 벤처기업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또 중기청의 이번 벤처기업에 대한 정책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국내 벤처기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는 한편 국내 수출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중기청의 사업평가수행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화장품 원료, 미생물 배양과 인공피부 등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진출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화장품원료뿐 아니라 원료의약품과 건강식품원료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랜드는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중국, 태국 등 해외 20여 업체와 수출 대리점 계약을 체결,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정찬복 대표는 “우선 중기청의 추후지원계획에 따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국내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수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벤처협회로부터 심사선정을 받은 네오팜은 아토피 피부 전용화장품의 주원료로 이용되고 있는 PC-9S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화장품 원료로써 인정받으며 해외수출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헤어케어용 계면활성제를 유럽과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는(주)케이씨아이는 올 상반기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호전되는 등 하반기에도 이들 화장품 원료업체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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