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적은 수출 경험 및 전문 인력 부족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넷 무역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전시회 참가나 오프라인 광고와 달리, 인터넷 무역 시장은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바이어와 공급업자의 참여가 급속히 늘고 있고 기존의 지역적, 시간적, 비용적 장벽이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B2B 인터넷 무역 사이트 ‘알리바바닷컴’은 최근 이러한 시장 상황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수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세계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으면 누구나 무료회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료회원 기입 시에는 바이어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거래 환경 조성이 지원된다.
국제인증절차를 거쳐 ‘골드 서플라이어 (Gold Supplier)’라고 하는 국제 인증 회원자격을 획득한 후 제품을 등록하면 무료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는 동종의 세계 각국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평균 22배의 바이어 문의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해당 업종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들을 찾아 상품안내와 견적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2010년 3월 말 현재 세계 240여개국 5030만개 업체가 활동 하고 있으며 40여개 업종에 총 7600여개의 제품군들이 등록되어 있다. 화장품 산업의 경우 알리바바닷컴에는 현재 약 900개의 국내 업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거래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세계적인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에 따르면 세계적인 시장 조사기관인 시노베이트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알리바바닷컴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거래선 발굴 수단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웹사이트 평가기관인 알렉사(Alexa)는 알리바바닷컴을 세계 각국 기업 및 무역업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로 선정하기도 했다.
알리바바닷컴 측은 “인터넷 무역은 세계 각국의 중소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클릭 몇 번으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공급업체들을 쉽게 발굴할 수 있는데다, 해외 출장에 따른 시간과 경비 또한 크게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알리바바닷컴은 여타 다른 B2B 사이트와 비교했을 때도 바이어 규모나 방문 트래픽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16.3% 증가한 4232억원을 기록하며 2008년의 19.7%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에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업체는 1%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99%가 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중소기업 수준에 머물고 있다.
alibaba.e-sang.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