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물책임(PL)법 대책마련 나서
제조물책임(PL)법 대책마련 나서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6.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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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협회, 워킹그룹 결성 … 내년 7월 시행 대비

내년 7월 1일부터 실시되는 제조물책임법(PL법)을 앞두고 화장품 업계 전반적인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본격화된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www.kcia.or.kr)는 지난 7일 국내 7개 화장품 메이커의 소비자상담실장과 PL법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화장품 업계의 제조물책임법 대응을 위한 워킹 그룹(Working Group) 구성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앞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업계 차원에서 이에 대한 본격적인 대안마련에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화장품협회 안정림 전무는 “워킹 그룹의 구성은 회원사를 포함한 화장품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을 경우 모두 수용하겠다”고 기본방침을 밝히고 “각 사안별로 세미나 형식을 빌어 이에 대한 연구와 업계의 전반적인 대응책 마련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협회는 이달 내 워킹 그룹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1월 경에 공식적으로 화장품협회 내에 제조물책임법(PL법)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법이 시행되는 7월에는 PL대응 시스템을 완전하게 구축하겠다는 일정을 밝혔다.



현재 일반적으로 제조물책임법을 시행할 경우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화장품 업계 역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대응책을 마련해 놓지 않을 경우 향후 큰 혼란스러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화장품협회 측은 우선 워킹 그룹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업계 공통적인 대응책 도출을 모색, 이를 바탕으로 각 회사별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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