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 성황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 성황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09.10.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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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협회, 10월2일 개최 ---15개국서 참가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최윤영, Korea Make-up Artist Association Inc.,)는 10월 24일~25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8회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국내 관계자 외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호주, 미국, 영국 등 15개국의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기관 등의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메이크업 행사로써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방송, 영화 등의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면에는 모든 분장예술인들의 열정적이며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문화, 예술이 국가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 분장메이크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부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21세기 문화산업에 한 축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며 행사를 격려했다.


김충환(국회 외교통상위원회 간사)국회의원 은 25일 공식행사에 참석하여 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렇게 멋진 축제문화를 만들어가는 메이크업의 영역을 보면서 즐거운 탄성과 함께 그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감탄했다”며 “이 대회를 통해 메이크업의 예술성과 문화성, 독창성과 창의성 그리고 살아있는 문화 콘텐츠로 고취시켜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는 희망과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메이크업 아트페어는 메이크업 콘테스트와 세미나, 메이크업 어워드 시상식 및 전시회로 구성, 예년 하루 행사에서 세미나를 다양화하고 콘테스트를 분산, 이틀 동안 알찬 진행으로의 변모를 보였다.


올해 메이크업 세미나는 CELL Studio 팀의 특수분장, 이향 원장의 뷰티메이크업, 정한조 회장의 스킨아트, 말레이시아 앤디리요케카이의 환타지메이크업 특별강의 등 아티스트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및 드렌드 작품 컬렉션과 국내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교수 특별전 그리고 아트페어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24일 토탈코디네이션 부문, 25일 패션메이크업·환타지메이크업·캐릭터메이크업·전통메이크업 및 바디페인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메이크업 콘테스트는 국내외 180여 출전팀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연길, 북경, 광주, 심양, 성도, 서안, 청도, 선양 등 10여개 성도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엄선하여 출전시키는 등 관련협회들과의 협조로 국내 학생들은 뛰어난 작품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큰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평이다.


이번 메이크업 콘테스트 각 부문 대상은 △토탈코디네이션 부문 나소현(우석대학교) △패션메이크업 부문 류춘영(중국)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김예슬(천안연암대학) △캐릭터메이크업 부문 조운봉(중국) △전통메이크업 부문 김유진(루이나메이크업스쿨) △바디페인팅 부문 GOH SIEW PENG(말레이시아)가 수상했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분장협회에서 2010년 해외 메이크업 대회의 출전권 및 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특별상은 전통메이크업 부문에 출전했던 신수연(우송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씨에게 돌아갔으며 (주)코르반의 협찬으로 300만원 상당의 필리핀 국립미용대학 1개월 연수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분장협회는 메이크업 산업 활성화에 공헌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메이크업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올해 베스트 메이크업 어워드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열연했던 배우 장서희씨,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미용예술학과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배우 윤해영씨, 그리고 세련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인가수 하루 씨에게 메이크업 어워드의 영광이 돌아갔다.


25일 공식행사에 참석해 메이크업 어워드를 수상한 윤해영씨는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의 열정과 기술이 방송에서, 무대에서 연기자 및 가수 등을 더욱 빛이 나게 해준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으며, 그 능력을 존경한다”며 “앞으로 메이크업도 잘 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메이크업어워드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메이크업 산업 발전을 이룬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어워드는 2009년 분장의 기술로 방송가를 뜨겁게 웃겨주었던 ‘분장실의 강선생님’의 분장을 맡았던 강대영 전 회장(한국분장 대표)과 영화 추격자, 박쥐, 마더와 드라마 선덕여왕, 천추태후, 아이리스의 분장을 담당하고 있는 ‘CELL Studio’팀, ‘이향메이크업스쿨’의 이향 원장이 수상했다.


마지막 메이크업 지도공로상은 우송대학교 뷰티디자인학부의 이근원 학과장, 중국연길 루이나메이크업스쿨의 조은숙 원장, 아우라뷰티컬리지(천안캠퍼스)의 이수연 원장이 투철한 교육자 정신으로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윤영 회장은 “세계의 중심에서 나날이 기량이 향상되는 대한민국 차세대 메이크업아티스트 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세계로 발전하는 메이크업의 내일을 볼 수 있는 희망의 몸짓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02년 사단법인 창립이후 모든 회장님들과 원로 선배님들, 관계자분들이 바쁜 시간을 내어 찾아주셔서 더욱 행사가 빛나게 되었다”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문화예술산업, 뷰티산업의 내일을 위해 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모든 역량과 기술, 인적재원들을 결집시켜 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여 반드시 성과로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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