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오빠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10대를 위한 화장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누나와 오빠들에게 사랑받는 이른바 국민 남동생, 여동생들이 화장품 모델로 발탁되어 상큼함을 전해주고 있는 것.
특히 최근 10대 화장품 모델로 낙점된 스타들은 당대 최고 아이돌로 손꼽히며 각종 설문조사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어 화장품뿐 아니라 모델 경쟁도 주목되고 있다.
먼저,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아이돌 인기그룹 샤이니를 10대 전용 브랜드 나나비스의 모델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샤이니는 만 14세~18세의 종현, 민호, 태민, 온유, KEY 등 남자 중고등학생 5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지난해 5월 ‘누난 너무 예뻐’라는 싱글앨범으로 데뷔해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민 남동생들이다.
대표적인 10대 화장품 브랜드 애경 에이솔루션 역시 10대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녀시대의 태연과 티파니를 모델로 기용해, 깜찍한 모습으로 오빠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애경은 최근 신곡 ‘소원을 말해 봐’로 각종 인기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소녀시대를 통해 1318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에뛰드는 ‘트러블 라인인 AC클리닉’의 모델로 '리틀 소지섭'으로 불리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승호를 낙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호는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를 누비며 20대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대표적인 국민 남동생으로 10대에서 30대까지 폭 넓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어 큰 기대를 안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른 구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소망화장품의 여드름 라인 ‘에이디파잉’과 온라인 전용 10대 브랜드로 최근 신곡을 발표한 카라 등이 있다.
에뛰드 매장 한 관계자는 “유승호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많아 앞으로의 활약이 무척 기대된다”며 “10대들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델이지만 20~30대에게도 인기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