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국면 타개위해 감원.임금동결.상여금 축소 단행
30%이상 감원화 회사도 상당수...자회사 흡수.통합 잇따라
지난해 11월 IMF관리체제가 시작되면서 주요 장업사들이 대규모의 종업원 감원과 임금동결 및 상여금 축소, 비업무용 부동상 등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注요 업체의 구조조정은 앞으로도 국내 경기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IMF 관리체제이후 주요사 구조조정 내용」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20%대 이상의 감원을 실시한 데 이어 임금동결과 상여금을 축소했으며 불요불급한 부문에 대한 재조정과 조직통합 등을 통한 슬림화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이상 감원화 회사도 상당수...자회사 흡수.통합 잇따라
특히 이 기간동안 태평양을 비롯한 19개 업체들은 전체 종업원의 20.7%인 2천7백67명을 감원했으며 대부분의 종업원들도 임금동결과 상여금 자진반납을 통해 IMF 관리체제에 따른 고통을 기업과 함께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지난해 11월 IMF 관리체제의 시작과 함께 국내 업체중에 바스화장품과 쥬리아화장품, 대웅화장품. 푸른화장품. 화진 화장품등 5개 업체가 부도를 낸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바스화장품의 자회사였던 에바스 샴바드가 에바스화장품에 흡수. 통합됐고 라미상사도 모기업인 라미화장품을 흡수.통합됐으며 베스티화장품도 지난 8월 모기업인 동방아그로가 화장품 사업부문에 대한 자진해산 결의에 따라 기업이 해체되는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이 기간동안 동아제약이 자회사인 명미화장품을 합작파트너였던 독일 켈라(웰라코리아)에 매각함으로서 외국업체들의 국내 시장진출이 보다 강화되는 계기가 됐고 피어리스는 지난 8월 워크아웃기업으로 선정됐다.
쥬리아와 에바스화장품. 대응화장품. 푸른화장품 등이 전체 종업원의 30%대 이상믈 감원했고 동산 C&G, 한국폴라 등도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동앙화장과 동산C&G. 네슈라화장품, 피어 리스. 푸른화장품 등은 불요불급한 부동산과 본사와 지사 사무실을 대폭 줄이는 등의 경비절감을 꾀하고 있고 쥬리아화장품 등은 영업 · 제품개발·물류·생산 등의 조직슬림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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