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화장품 너무 비싸다"
"수입화장품 너무 비싸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4.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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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보다 최고 32%비싸...평균 11%나 높아

백화점 판매제품도 국산보다 무려 8배 차이



서울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외제화장품이 주요 외국도시보다 최고 32.5%가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 외제화장품은 외국도시보다 평균 11.5%가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이 유명 외국화장품인 샤넬, 랑콤, 크리스찬디올, 시세이도, 에스티로더의 서울, 도쿄, 대만, 싱가포르, 파리, 런던, 뉴욕, LA 등 7개국 8대 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립스틱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판매가격을 100으로 볼때 뉴욕의 가격지수는32.5%포인트가 낮은 67.5%로 나타나 가장 큰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일본의 도쿄가 1424%로 나타나 8개 도시중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만은 89.8%, 싱가포르는81.5%, 파리는 92.4%, 런던은75.5%, LA는 69.9% 등으로 나타나 일본의 도쿄를 제외하고는 서울보다 립스틱 판매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판매가격지수는 각국의 경제수준을 감안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외제유명화장품을 비싸게 구입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같은 외제유명화장품의 융슝한 대접(?)은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제 유명화장품의 가격차이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장협이 국내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2개 제품과 외국산 4개 제품의 ml당 제품가격을 비교한 결과 외국산 화장품의 판매가격 이 국산 화장품보다 모두 높았으며 최고 8배가 비싼 제품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태평양의 라네즈스킨이 m1당91.3원과 한국화장품의 템테이션 스킨이 95원임에 비해 외제화장품인 에스티로더의 스킨은 m1당 1백원이었고 샤넬의 스킨은 1백28원이었다.



또 입생로랑의 스킨은 1백30원이었고 시세이도의 스킨은 국산 제품보다 무려 3.5배가 비싼3백20원인것으로 나타났다. 로션의 판매가격은 더욱 큰차이를 나타내 한국화장품의 템테이션로션이 ml당 95원임에 비해 시세이도의 로션은 4백80원으로 5배이상이 비쌌으며 에스티로더의 로션은 8백원으로 무려 8배 이상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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