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증앙회 (회장 박상회)가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유통업계의 경영실태와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유통시장의 안정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키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달간 전국 중소유통업소 5백여곳을 대상으로 8개부문 총 35개 세부문항에 대한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번달 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최종 판매업소인 화장품 전문점도 전체의 25%인 1백 40여곳이 참여한 상황이며 장업계의 첨예한 관심사인 무자료거래와 끼워팔기, 반품처리 등의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도 이뤄져 그 결과에 따라 장업계에도 큰파장이 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소비자가격의 표시방법과 대기업제품을 납품받을때의 애로사항 등 업계와 화장품전문점간의 유통에 있어 최종판매업소인화장품 전문점이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설문조사의 8개부문은 ▲일반현황과 ▲경영현황 ▲상품구입 ▲재고관리 ▲판매관리 ▲유통정보화▲구조조정 ▲기타사항 등이며 35개 세부문항은 세부매출현황과 순이익의 증가와 감소이유, 경쟁력,경영에 대한 애로사항, 시설개설 필요성, 고객관리방법 등이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현재 설문조사 내용에 대한 집계와 함께 세부사항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번달 말쯤 보고서가 작성되 는 대로 관련 부처에 보고서를 올릴 것이라고 설명, 보고서에 나타난 위법사항에 대한 대대적인 실사도 진행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