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C 아시아컵 대회 한국 종합 2위
OMC 아시아컵 대회 한국 종합 2위
  • 김유진 jini@jangup.com
  • 승인 2008.11.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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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개최…장미숙·이재숙·김소흔·정웅경 개인 입상

한국이 'OMC 아시아컵 오픈'에서 중국에 이어 국가 종합 2위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대한미용사회 중앙회(회장 최영희)에 따르면 최영희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난 12~13일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OMC(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 아시아컵 미용대회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국가 종합 2위를 달성 한 것.

중국, 대만, 몽골 등 아시아 17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최영희 회장과 김동분 국제위원장, 권기형 트레이너, 이승미 트레이너를 중심으로 장미숙(영등포 장미숙헤어), 이재숙(파주 헤어투어), 김소흔(마산 머리하기좋은날), 정웅경(안양 정웅경헤어클리닉) 등 선수 4명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결과 미용경력 15년의 장미숙 선수가 크레이티브와 헤어바이나이트 종목에서 2위를 올라,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김재숙 선수는 크리에이티브 부문 5위에 올랐고 김소흔과 정웅경 선수는 헤어바이나이트 부문에서 3위, 4위를 나란히 차지해 참가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영희 회장은 "KBF 2008 대회가 끝나자 마자 OMC 아시아컵 대회를 참석하는 촉박한 일정속에서도 선수단 개개인이 놀라운 집중력과 단단한 조직융화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 대해 무척 고맙고 대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국가대표선수들이 이번 종합 2위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기량을 연마해 2010년 프랑스에 열리는 OM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위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분 국제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급성장한 아시아 국가의 실력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특히 지난 4월 시카고 세계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을 보고 더욱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자평했다.

개인종합 2위에 오른 장미숙 선수는 "못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돼 최영희 회장을 비롯한 선수단에게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안옥순 외 1명이 제기한 중앙회장과 집행부 이사의 직무집행 가처분 신청이 지난 11월 7일자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부에 의해 기각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각된 직무집행 가처분은 지난 2006년 3월 8일자 미용사회중앙회 임시총회 결과에 불응해 일부 미용인이 제기한 소송이다.


김유진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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