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에 전재희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전재희 의원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8.07.08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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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분야 두루 거친 3선..."소통의 행정" 다짐
 





신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全在姬, 59세)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다.





전 장관 내정자는 여성 최초로 행정고시 합격, 중앙부처 국장, 민선 시장 경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3선 국회의원이다. 그동안 언론과 NGO의 의정활동 평가에서도 여러 차례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직사회에서는 뛰어난 정책 기획과 업무 추진능력, 빈틈없는 처신으로 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 당 정책위 의장 등 풍부한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시야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보건복지가족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 영천 출신으로 행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해 노동부 노동보험국장, 직업훈련국장을 지냈으며, ‘94~’98년 경기도 광명시장 및 제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전 장관 내정자가 정식 임명되면 여성으로는 일곱번째로 보건복지 분야 장관이 된다.





전 장관 내정자는 임명에 즈음해, “최근 고유가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양극화로 인한 불신과 불만의 소리들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정부가 국민의 소리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귀 기울이는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전 장관 내정자는 아울러 “그동안 행정부와 입법부에서 두루 일한 경험을 충분히 살려 국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늘 열린 눈과 현장을 누비는 부지런함으로 소신있는 정책결정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보건복지가족 정책 현안에 있어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에 흔들림이 없을 것이며,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프로필>


△경북(49년생) △영남대 행정학과 △고려대 노동대학원 수료 △행시 13회(여성최초행정고시합격) △노동부 재해보상과장·부녀소년과장·임금복지과장·훈련기획과장 △노동부 노동보험국장·직업훈련국장 △경기도 광명시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정책위원회 의장 △16대∼18대 국회의원 △국회 반부패국회의원포럼(PFAC)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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