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라이언, 동산 C&G에 공식 사과
맥 라이언, 동산 C&G에 공식 사과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7.10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의 아니었다" 최상급 용어 사용
지난 5월 20일 미국 CBS 토크쇼인 「더 레이트 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에서 한국에 대한 비난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할리우드 인기배우 멕 라이언이 한국민과 자신이 출연한 광고주인 동산씨앤지(대표 박세신)에 대해 사과를 했다. 멕 라이언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9시 뉴스」와 「한밤의 TV연예」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국민과 섹시마일드 화장품, 그리고 동산 씨앤지에게 데이비드 레터맨쇼에서의 저의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그리고 가슴 깊이 사과 드린다』면서 정중히 사과를 했으며 『동양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결코 한국문화나 한국 국민들을 모욕하려는 의도로 말한것이 아니고 동산씨앤지의 섹시마일드 화장품광고에 출연하게 된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섹시마일드 화강품은 아주 우수한 제품으로 생각한다』 밝혔다.



이에 따라 동산씨앤지는 멕 라이언이 세계적인 스타로서 자신의 언행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판단,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준비중이던 손해배상청구소송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또 맥 라이언은 사과인터뷰와는 별도로 지난달 28일 오전에 박세신 사장에게 직접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멕 라이언은 이번 사과 인터뷰에서 최상급의 용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표했으며 상황에 맞는 한국식 예를 표하기 위해 인터뷰 시작과 끝부분에 깍듯하게 목례를 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