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브랜드가 뜬다
'by'브랜드가 뜬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8.06.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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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서 에스테틱까지 홈쇼핑서 대박 행진

화장품 시장에도 전문가의 이름을 내건 'by'브랜드 제품의 열기가 뜨겁다.


전문가 메이크업 브랜드로 첫선을 보인 이경민의 ‘비디비치'를 시작으로 조성아의 '루나', 김선진의 '카렌' 등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제품에 이어 홈에스테틱을 표방한 황금희의 ‘에스테틱하우스’등 국내 뷰티 전문가들을 내세운 브랜드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 애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가 공동 개발한 홈쇼핑 전용 브랜드인 ‘루나’(LUNA)는 GS홈쇼핑을 통해 2006년, 2007년 2년 연속 홈쇼핑 히트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지난 2월 2008년 봄패턴 상품으로 ‘루나 보니 메이크업’(LUNA Bonny Makeup)은 1시간 동안 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당 1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GS홈쇼핑을 통해 올린바 있다. 루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원장이 직접 개발해 누구나 쉽게 화장하면서 완벽하게 숨겨져 있는 자신의 장점을 찾아 표현해주는 메이크업을 표방하고 있다. 따라서 조성아 원장의 노하우로 배합된 최상의 컬러와 피부를 투명하고 빛나게 만드는 커버 메이크업,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영-루킹 메이크업으로 최신 유행 메이크업을 쉽고 무난하게 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명 연예인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선진이 CJ홈쇼핑을 통해 출시된 ‘카렌 by 김선진’은  ‘도자기 피부’를 표방하는 브랜드로, 런칭 방송에서 2천세트를 판매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비디비치 by 이경민’은 국내에 첫선을 보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경민 씨가 직접 만든 컬러와 텍스쳐, 포뮬러를 한국 여성에게 가장 알맞게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비디비치 by 이경민’은 전문가 브랜드가 홈쇼핑 유통체널에서 집중되는 것과 달리 7개 백화점과 AK면세점, 신라면세점, 워커힐면세점 등 4개 면세점, 5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한편 홍콩의 쇼핑몰에도 입점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전문 제품이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지난 5월 애경이 황금희 원장과 고급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에스테틱하우스’를 CJ홈쇼핑에 런칭하며 전문가 화장품의 영역을 스킨케어로 확장했다. 에스테틱하우스는 우리나라에 ‘에스테틱’이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된 이래 20년간 자타가 공인하는 에스테틱 전문가이자 ‘황금희 에스테틱’의 대표인 황금희원장의 노하우와 애경의 기술이 만나 탄생한 홈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다. ‘에스테틱하우스’에스테틱 숍 제품을 가정용으로 멀티화 함으로써 손쉽게 관리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대표적인 차별점으로, 화장품과 마사지 도구를 결합해 복잡한 프로그램을 심플 스텝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편리함을 추구했으며 이중 기능제품으로 복합적인 피부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애경 마케팅팀 최유태 부장은 “전문가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기 때문에 소비자 니즈와 트랜드를 잘 알고 있으며, 메이크업과 에스테틱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만든 제품이라 소비자들에게 신뢰도가 높다”며 “전문가 브랜드가 홈쇼핑 체널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제품을 직접 만든 전문가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카운슬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체널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문가 브랜드의 홈쇼핑 진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부장은 “현재는 메이크업과 에스테틱 등 화장품에 국한 된 전문가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지만, 생활용품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만든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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