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 한불, 라미화장품
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 한불, 라미화장품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5.0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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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가치회복운동` 공동전개

가격경쟁 탈피 선언... 5개항 공동 결의문 채택

태평양, LG생활건강, 코리아나화장품, 한불화장품, 라미화장품 등 상위5개사가 화장품 전문점의 가치회복에 대한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이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해 침체국면에 빠진 화장품시장에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시내 가든호텔에서 열린 이들 5개사 영업담당 임원간담회에서 태평양 전병인상무이사, LG생활건강 김홍립영업이사, 한불화장품 장회수전무이사, 라미화장품 김종주이사(코리아나 정은수상무이사는 해외출장으로 불참)는『전문점간의 파행적인 가격경쟁은 이미지 추락으로 이어져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하고 화장품의 주경로라는 위상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막기위해 전문점 가치회복운동이 절실한 시점에와 있으며 전문점이 국내화장품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마련을 하자는데 우리 5개사가 인식을 공유하고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개사는 ▲전문점을 영원한 동반자로 여기고 전문점의 번영을 도모한다 ▲수입화장품보다 우수한 상품을 개발하여 전문점에 공급한다 ▲전문점경영에 도움이 될 선진 경영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한다 ▲가격과다할인의 근원인 덤지원 등을 통한 밀어내기식 영업을 자제한다 ▲가격할인을 주도하는 전문점에는 공동 대응키로 한다 등 5개항의 공동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이와함께 2개의 화장품전문지에 광고를 실시하고 전문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전개, 협조공문발송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도 동시에 밝혔다.



상위5개사의 이러한 공동 움직임은 업계 스스로 OP시대의 도래와 함께 가격경쟁에서 과감히 탈피, 국내 화장품시장 전체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며 전문점의 경영개선 돌파구 마련과 메이커가 전문점 가치회복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자구책 모색을 시도한 것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들 5개사는 이달 중으로 공동결의한 전문점 가치회복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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