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경영인 거듭나기’ 학구열
‘전문 경영인 거듭나기’ 학구열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1.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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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부설 유통·마케팅 과정에 점문점주 수강몰려

최근 화장품 유통가의 일부 전문점주들이 대학 부설 경영대학원에서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전문 교육을 받으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이론을 배우고 전문경영자로 거듭나기 위해 변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유통과 마케팅 강좌는 제조, 소매, 물류 분야의 선진 유통과 최신 마케팅 기법이 중심내용을 이루고 있으며 관련 교수와 각계 유통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강의를 맡고 있는 것이 특징.



Y대학 경영대학원 부설 교육기관인 상남경영원 과정을 살펴보면 기초강좌에서 제조마케팅·유통경로, 소매마케팅, 물류관리, 사례연구 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으며 4개월 과정에 연 2회 강좌로 개설돼 있다. 특히 고객관리경영·업태별 유통전략 등의 기본 강좌부터 상권분석, 매장 디자인, 인력관리 등 기능분야별 접근법까지 종합적인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유통전문경영자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점주들은 강의이외에도 대학의 연구시설과 도서관 등을 이용, 관련 지식의 폭을 넓히고 토론회 등을 통해 제조, 물류, 도·소매 경영자들과 인간관계도 쌓고 있다.



남가좌동의 한 전문점주는 “주말에 5시간씩 공부하는 것이 쉽진 않지만 여러 분야의 유통 종사자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며 유용한 정보를 서로 교환할 수 있고 워크숍 등을 통해 실무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명동의 한 전문점주는 “전문점협회 소속 회원들 중 4∼5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드러내지 않고 공부하는 점주들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고 말 그대로 전문경영자가 되기 위해 앞으로 공부하는 점주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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