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제품 저가브랜드 "반짝"
색조제품 저가브랜드 "반짝"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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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수요층에 어필 - 업계서 크게 주목
경제 전반의 불황과 맞물려 극심한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의 상황에서 저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관련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1만원대 이하의 저가제품은 고정 소비층이 존재하고 색조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판매의 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점주나 업계 관계자는 저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어 시장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오스카화장품의 에뛰드 립스틱은 발매 8개월만에 1백3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립스틱 주력제품으로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제품이다. 5천5백원의 가격과 43종으로 구성된 에뛰드는 다양한 색상과 저렴한 가격으로 알뜰한 소비자의 심리를 적절히 공략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에뛰드 아이섀도는 올해 안에 2백80만개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는데, 역시 3천5백원이라는 낮은 가격대로 발매했다. 오스카는 이외에도 칼슘성분을 함유한 에뛰드 네일컬러, 아이브로우 펜슬, 오토아이 브로우 펜슬, 립라이너 등 다양한 저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샤몽화장품 역시 저가의 아이섀도와 립스틱을 주력 제품으로 선정하고 영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이 6천원에서 8천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프리 앤 매직, 에그리스 아이섀도, 그라센 아이섀도 등과 샤몽 립스틱 등이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제일코스메틱은 5·6천원대의 디자인시티를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일부 장업사에서 내놓고 있는 저가 브랜드는 전문점에서 30% 내외의 가격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정 수요층을 계속 확보하고 유동 고객을 흡수할 수 있다면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중소업체에도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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