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자로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부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이성태 상무는 하반기 영업방향의 첫번째 중점사항을 이렇게 밝혔다. 이상무가 이와함께 관심을 두는 분야가 대고객서비스 부문, 구호에만 그치는 고객만족이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의 뷰티센터, 뷰티 아카데미를 활성화시켜 전국의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실질적인 서비스 향상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 역시 수입화장품의 공세와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으로 전망이 밝은 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업계 전체가 경영혁신을 펼쳐야 할 시기에 서 있다고 생각되며 수입품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가야할 것입니다. 땅에 떨어진 국산화장품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 또한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LG 생활건강은 현장중심의 조직운영과 인력효율성을 제고해 특히 영업부문에 책임과 권한을 대폭 이양, 팀제의 활성화를 통해 현장영업의 실행력을 극대화 시킬 방침입니다.
이상무는 세계화 전략브랜드인 이자녹스의 육성에도 적극성을 보였다. 「전문점에게도 이제는 [비가격 경쟁력 강화]라는 이자녹스의 전략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국산품 가격안장화와 신뢰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수입화장품의 국내 침투에 가장 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받아들여 질 것입니다. 」
새 사령탑을 맞아한 LG 생활건강의 하반기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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