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 `집중근무시간제도` 도입 확대
장업계, `집중근무시간제도` 도입 확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4.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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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테크`개념 따라 업무효율 . 생산성 높여






하루 근무시간중 한두시간만이라도 자신들의 고유업무에 집중 시간생산성을 높이자는 운동이 전산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업계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한 태평양을 비롯, 3월에는 한국화장품이 `No Touch Time`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는 라미화장품이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 . 실시 하고 있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집중근무시간제도의 핵심은 주어진 시간내에 외부로부터의 업무장해 요소를 차단,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업무의 집중력 및 질적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시테크` 개념을 적용시킨 것이다.



업계최초로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태평양의 경우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에 걸쳐 고유업무에 전력투구하게 되며 이 시간중에는 회의 . 업무지시 . 불필요한 전화통화 . 사내방문 . 커피마시기 . 흡연 등도 일절 금지된다.



지난달 1일부터 `노터치타임`을 유니코스, 그린코스, 맥스택코리아등 3개 관련회사까지 확대실시하고 있는 한국화장품도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고유업무만을 처리토록 하고 있으면 내용은 태평양에서 실시하고 있는것과 거의 동일하다.



지난 8일부터 영업직 . 생산직을 제외한 전부서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집중근무시간제를 도입한 라미화장품 역시 주어진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업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미는 재도시행취지에 대한 꾸준한 사내홍보를 통해 한정된 근무시간을 집중적으로 활용,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수 있는 이 제도를 정착시켜 갈 계획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업무시간의 효율적 활용은 현 기업상황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집중근무시간제도는 전사원들의 심도있는 업무수행에 도움을 줄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3사이외에도 각 업체에서 이러한 시간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키 위한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집중근무시간제도의 도입이 점차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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