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조합 김광석 이사장 재선
화장품조합 김광석 이사장 재선
  • 김진일 jin4390@hanmail.net
  • 승인 2000.03.0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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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은 지난달 23일 제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흑자경영 기조의 회복을 올 한해 최대과제로 선정하는 한편 공동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더불어 회원사에 대한 경영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총 29명의 회원중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 ▲ 제2기 공동상표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진해 공동 브랜드 제품의 매출을 신장시키고 판매수수료 수입의 증대를 꾀함



▲ 기존 수익사업인 공동구매사업과 공동판매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취급품

목과 참여 회원사 확대로 사업성 제고 ▲ 각종 행정규제 개혁에 적극적인 참여로 조합원의 권익을 옹호하고 중소 장업계를 대표하는 법정단체로서 위상 제고 ▲ 조합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회원사간 인트라넷 구축의 기반을 조성하고 회원사의 전자상거래 공동입점 추진 ▲ 악화된 자금수지와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해 출자금 증좌를 유도하고 조합 자체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사업보고 등 총 6개 의안을 통과시킨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또한 임기가 만료된 김광석 이사장을 재선임해 다시한번 조합을 이끌도록 했으며 10명의 신임이사(최철·미예랑, 이청승·한국폴라, 최순기·청담화장품, 조병기·옥수화장품, 강석창·소망화장품, 김삼농·푸른화장품, 유기정·베베코화장품, 임정원·베스테크, 이경수·코스맥스, 안태만·우신화장품)와 2명의 감사(윤동한·한국콜마, 한광석·서울화장품)를 선출했으며 백재준 전무는 유임됐다.



김광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조합은 설립이래 기본회비의 면제와 무차입경영을 고수함으로써 여타 업종의 협동조합에게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설립초기의 열정을 되살려 장업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해 조합은 공동 브랜드 ‘이루세’ 제품의 판매대행사업에 주력했으나 수익사업의 주력부문인 공동상표사업은 열악한 시장여건과 맞물려 연간 총 출고금액이 1억9천5백만원에 불과했고 수익성 또한 극히 저조해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공동구매사업의 경우 현지 생산업자로부터 총 4차에 걸쳐 직수입, 회원사에 공급했으며 공동판매사업은 여의도 직판장의 연간 수탁판매실적이 전기 대비 40% 감소한 1억원에 그쳤으나 매장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해 수익성 유지를 도모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한해동안 총 수입은 2억2천만원에 그쳤으나 전기오류수정손실액을 포함한 총 지출이 3억4천만원에 달해 1억2천만원의 당기결손금이 발생했다. 이는 공동구매사업, 공동판매사업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저조와 금리 급락에 따른 이익률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올해 지출예산은 지난해 11억7천만원보다 5억5천만원이 감소한 6억2천만원으로 이는 수입예산 총액과 동일한 균형 예산이며 전년도 지출예산 집행실적 3억4천만원과 대비하면 2억8천만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편성했다.

과목별 지출예산을 보면 대리점 지원 판촉물과 광고홍보비 등 공상사업비가 2억1천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억원 증가됐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의 일부 규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의결된 정관개정은 ▲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조합원 자격 부여(제9조·조합원의 자격) ▲ 90일 전에 예고하고 예고기간 경과 후 탈퇴(제16조·임의탈퇴) 등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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