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나노 복합캡슐 신기술 개발
콜마, 나노 복합캡슐 신기술 개발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5.1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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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미백·노화방지 성분 2중 나노사이즈화
IFSCC에 제3세대 약물전달 신기술 발표예정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미백성분과 노화방지성분 등 기능성 성분을 한번에 2중 나노 사이즈화(10억분의 1미터)해 성분의 효과와 효율성를 극대화시킨 '나노복합캡슐' 신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나노복합캡슐' 신기술은 첨단기술이 만들어낸 ‘제3세대 약물전달 신기술’러 평가받고 있다.

제1세대 약물전달기술은 마이크로미터(1백만분의 1미터) 사이즈의 유화(Emulsion) 기술과 리포좀(Liposome) 기술로 유용성 성분과 수용성 성분 각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 수준이며 제2세대 약물전달기술은 이보다 발전하여 마이크로(Micro) 사이즈의 약물을 나노(Nano) 사이즈의 약물로 줄여 약물의 효과를 높인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3세대 약물전달 신기술인 '나노복합캡슐' 기술은 2세대 기술인 나노기술을 진보시킨 것으로, 유화성분과 리포좀성분을 한꺼번에 나노 사이즈로 캡슐화한 기술이며, 2가지의 복합효과를 동시에 발휘할 뿐만 아니라 성분의 안정성과 피부흡수율, 보습력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수용성 미백성분을 캡슐화한 50~100nm 정도의 리포좀입자와 유용성 주름개선성분을 캡슐화한 100~250nm 정도의 유화입자를 한번에 안정화하고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고분자로 코팅해 안정화한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피부전달 효과측정 실험에서 주름개선 약물전달효과는 60% 이상, 미백 약물전달효과는 200% 이상의 경피 흡수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습효과에 있어서도 피부구조와 흡사한 다중막과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인지질로 구성돼 있어 피부 수분보유량의 증가를 통한 보습지속력과 경피 수분증발량의 감소를 통한 피부장벽 기능을 복원하는데도 큰 효과를 보이는 등 피부보호기능을 동시에 부여하는 특징을 나타냈다.



본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된 상태이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 11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과학자회의(IFSCC)에 논문으로 선정되어 발표될 예정으로, 국내 과학기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장품과 제약산업에 있어서 나노기술의 적용은 피부라는 아주 단단한 장벽(Barrier)을 어떻게 통과시켜 원하는 약물을 피부 깊숙이 전달시키는가를 해결하는 것에서 출발하였으나, 현 기술의 수준은 나노사이즈로 작게 조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약물전달시스템, 즉 약물의 특성에 맞는 입자구조의 선정 및 피부구조와 그 조성까지도 유사하게 조정하는 정교한 멀티캡슐화 기술이 이루어져 그 효과를 더욱 배가시키는 기술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한국콜마는 본 신기술을 화장품과 제약,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다양하게 적용해 상품의 품질적 수준과 기능적 수준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www.kolmar.co.kr



▲한국콜마가 미백성분과 노화방지성분 등 기능성 성분을 한번에 2중 나노 사이즈화해 성분의 효과와 효율성를 극대화시킨 '나노복합캡슐' 신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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