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성분 안전성 재평가
안티에이징 성분 안전성 재평가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5.04.25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IR, 17년만에 최신 데이터 적용키로
화장품원료 안전성 재평가위원회(CIR)는 안티에이징 제품의 주요성분인 레티놀과 레티닐팔미테이트의 안전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7년 CIR측이 이들 성분을 검토한 아래 18년만의 일로 앨란 앤더슨 CIR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새로은 검토가 이뤄졌고 안티에이징 제품성분으로 레티놀과 레티닐팔미테이트가 널리 화장품에 쓰이는 사실을 감안하면 전문가위원회가 상당량의 최신 데이터들을 검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레티놀은 많은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이나 화장품에 사용되며 이 성분을 처방한 신제품 중에는 △ 에스티로더의 프리스크립티브 커스텀 컨센트레이츠 스킨리뉴얼크림 △ 에이본의 비욘드컬러립스틱 △ 존슨앤드존스(J&J)의 뉴트로지나 스킨트랜스포밍컴플렉스 등이 있다.



CIR은‘파라벤’에 대해서도 올해 재평가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 3월회의에서 파라벤에 관한 보고서(안)를 검토했다.



CIR은 1984년 검토회에서 파라벤은 안전하다고 결론지었으나 2004년도초에 발표된 영국연구팀의 조사로 ‘파라벤이 유암 발증과의 관련 가능성이 시사’되는 등 최근 파라벤 안정성 문제에 관한 우려가 표면화됐다.



이미 CIR측은 파라벤 등 화장품 보존제의 피부침투, 사용농도, 생식발육독성에 관한 업계로부터의 정보제공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전문가위원회는 탄화수소의 일종으로 콜탈중에 함유된 성분을 추출해서 향료 화장품원료로 사용되는 ‘톨루엔’에 대해서도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



톨루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 보건위험평가실의 제 65호 의안 속에서 발육독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됐다. 따라서 CIR측도 톨루엔에 관한 최신의 안전성 데이터를 수집키로 했으며 데이터들은 3월 회합때 제출됐다.



그리고 CIR은 화장품제조과정에 있어서 나노테크놀로지 이용에 관해서도 적절히 감시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이를 이용하는 화장품업계의 데이터 제출도 요구할 방침이다.



CIR의 팀리더인 도널드 벨시트는 “나노테크놀로지가 화장품에 끼칠 영향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것을 제안중인데 화장품의 나노테크놀로지 이용에 관한 정보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시인했다.



미국식품의약청(FDA)의 CFSAN(식품안전성 응용영양센터) 화장품색소실도 나노미립자흡수의 안전성 문제에 흥미를 나타냈으며 앞으로 관할 부처간 위원회 협의에 참가해서 나노테크놀로지 개발 추세와 안전성문제를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