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막 닮은 MPC폴리머 개발
생체막 닮은 MPC폴리머 개발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4.10.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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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지서 제품화…피부 보수능력 획기적 향상
일본유지는 생체막을 닮은 MPC폴리머(2-메타크리로일 옥시 에틸포스포릴콜린 중합체)를 개발, 첨단기술인 나노테크놀러지를 구사해서 한층더 생체에 근접시키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 생체막유사 MPC폴리머를 스킨케어 화장품용과 헤어케어제품용, 그리고 특수섬유 가공용 등 3개 아이템으로 제품화해서 연간 매출 2억엔을 거둘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품화된 것은 ‘리피쥬아-N’시리즈. MPC에 C18의 알킬기를 첨가하는 동시에 그 친수성과 발수성의 균형을 최적화함으로써 수용액 중에서 평균 31나노미터의 최합체(미셀)를 형성시키는데 성공했다. 이것을 피부에 도포한뒤 건조시키면 친수기와 발수기가 마주대한 채 유상과 수상이 여러겹으로 겹치는 라멜라 구조가 형성된다.



이것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층에 있는 세포간 지질과 비슷한 생체막유사의 라멜라 구조로 배리어 기능과 보수 기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스킨케어 제품용의 ‘리피쥬아-NR’을 실험한 결과 히아루론산 배합제제 등 일반의 보수효과 화장품처방에 비해서 발군의 배리어 기능을 나타냈고 뛰어난 보수능력을 발휘하는 사실도 알아냈다.



나노(10억분의 1)미터 크기(1밀리 미크론)단위의 극소사이즈 회합체(미셀)는 그 속에 유용성의 유효성분을 자유스럽게 내포시킬 수 있다.



한편 두발에 대한 흡착성을 강화한 ‘리피쥬아-NA’는 라멜라 구조로 모발을 감싸줘 유연한 두발의 질감을 실현시키는 헤어케어 소재이다. 여기에 헤어컬러의 퇴색방지기능과 정전기 방지기능까지 지녔다.



동사는 MPC 특화사업을 추진중이며 그 제조거점인 오이타 공장에서는 2005년 가을까지 단계적으로 MPC 생산량을 늘여 2003년도 수준의 3배인 월간생산량 60톤을 성취하는 등 신제품개발과 함께 그 생산체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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