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화점 고급화장품 75억불
美 백화점 고급화장품 75억불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4.09.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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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그룹 조사…스킨케어·메이크업 증가세
시장조사회사 NDP그룹에 따르면 미국내 백화점의 고급화장품 매출실적은 2003년도에 전년도 대비 2%증가인 75억달러를 시현했다. 특히 고급스킨케어와 메이크업제품은 강력한 신장세를 보였는데 고급프래그런스 매출은 저조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고급제품 매출증가의 요인은 백화점에서 다른 판매점에 비해 대형사이즈로 판매되고 비싼가격의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였기 때문이라고 NDP그룹의 뷰티부문담당의 팀러 칼슨 사장은 분석했다. 또한 제3의 요인으로 고품질의 신제품들이 개발돼 비싼 가격대 설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03년도의 고급품분야 매출에서 스킨케어제품의 판매수량은 1%증가에 그쳤으나 매출액은 6%증가인 20억달러를 올렸다. 또한 고급메이크업 제품도 판매수량은 2%증가에 불과했으나 매출액은 4%증가인 26억달러에 달했다.



메이크업제품의 평균가격은 전년도 대비 19.5% 상승의 강세를 나타냄으로써 판매수량의 증가율이 비교적 낮았던 결함을 보완했다. 또한 메이크업 제품분야에서는 신기술은 응용한 다종류의 신제품이 개발됨으로써 여성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구색갖추기가 이뤄어진 점도 유리하고 작용했다.



고급 프래그런스분야는 반면에 저조해서 판매수량이 6% 감소였는데 이것 역시 가격강세의 덕택으로 매출고가 2%감소인 28억달러선을 지킬수 있었다.

프래그런스 매출이 이 정도의 감소세에 그친 것은 메이커 각사가 지난해 출시한 매출톱10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이 플로럴계 방향이었던 점에서 큰폭 하락이 저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소비자가 플로럴계 제품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메이커가 사전조사로 충분히 파악했던 것 같다. 사실상 2003년도 매출톱의 4개 프래그런스 제품이 모두 플로럴계 향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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