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요가가 운동부족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으며 한번 배우면 여러 가지로 응용하기 쉬운 것도 특징.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유연성과 지구력을 키울 수 있으며 평소에 쓰지 않는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으며 정신적인 편안함까지 얻을 수 있는 요가는 하루종일 책상에서 근무하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것이 요가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무작정 휴식을 취하는 것 보다 요가처럼 간단한 운동으로 춘곤증을 이기는 지혜를 개발하자.



요가는 5∼6천년 전 고대 인도에서 기원하며 긴장된 몸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과정에서 심신의 휴식과 안정을 유도하고 마음의 고요를 체험할 수 있고 내적 평온의 상태에서 본래의 자기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거친 환경 속에서 허약한 몸과 긴장된 마음으로 길을 찾는 현대인에게 육체, 정신, 영혼을 고루 발달시켜 조화에 이르게 하는 요가는 건강의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 아사나



요가체조로 뼈와 근육, 몸의 각 부분을 골고루 풀어주고 강하고 부드럽게 해주며 내장기관, 내분비선, 신경조직에까지 영향들 미쳐 활력 있는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이미 왜곡되고 굴절과 외형이나 손상된 내부도 깊은 동작과 이완 속에서 바로 잡아준다.



◇ 호흡법

몸에 기를 불어넣어 몸에 대한 통제, 조절력을 향상시키고 마음의 고요와 깊은 집중을 통해 긍정적 사고와 신선하고 맑은 정신상태를 유도한다.



◇ 명상

깨어있는 정신으로 내면세계를 관조함으로써 자신의 실체를 발견하고 근원에 뿌리 박게 한다.



◇ 임신 전의 요가

복식호흡법을 습득하여 심폐력과 하복부 생리작용을 강화시켜야 한다.(아침, 저녁에 각 10분간)마음의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조석으로 5분∼20분씩 명상을 행한다.



앉고, 서고, 눕고, 일할 때 어느 한쪽만을 사용하거나 치우쳐있는가 스스로 관찰하여 그 반대로 자세를 수정한다.



평소에 두 팔이 가슴 앞쪽에서만 사용되므로 두 팔을 위로 보내어 가슴과 등을 펴주는 운동을 한다.



직립생활은 자궁위치를 나쁘게 하므로 어깨로 물구나무서기체위를 해준다.(공복시)



◇ 임신 중의 요가

운동하기전 편안한 자세로 앉아 3분 이상 명상을 한다.



척추의 유연성을 높이고 태아로 인한 복부와 허리 그리고 가슴주변의 긴장을 해소시키고 임신 말기의 요통과 하지통을 방지하기 위해 앉아서 척추비틀기 운동을 한다.



직립생활로 인한 태아의 억압과 장기관의 하수 그리고 척추의 밀착과 피로회복을 위해 기지개 펴기 체위을 한다.



네발 동물의 무통분만 능력이 얻어지며 척추의 피로회복과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 네발로 기어 다니는 운동을 3∼5분간 오후나 밤에 실시한다.



누워서 벽 가까이 엉덩이를 붙이고 다리를 구부려 두 발바닥을 서로 마주대고 벽에 댄 다음 숨을 내쉬며 두 무릎을 벌리며 벽쪽으로 밀어준다. 골반의 열림이 높아지고 무통분만이 용이해진다.(조석 20∼30회)



골반의 혈액순환을 돕고 출산시 골반의 열림이 용이해지도록 두 다리를 펴고 앉아 한 다리를 구부려 두 손으로 잡고 이마쪽으로 올려 당겨준다.(좌우 3∼5회씩)



◇ 출산 후의 회복요가



복부근육의 수축, 골반의 바른 위치로의 회복, 요추의 후굴상태를 유도, 하수된 기관과 체액을 회수하기 두 다리를 모아서 조여주기 등의 신체적 회복에 필요한 운동이며 출산 직후부터 느리고 부드럽게 조금씩 시작함이 좋다. 복식호흡은 운동 중이나 후식 중 열심히 행한다.(식후는 금기)



하복부의 모든 기관들의 깊은 휴식과 회복을 돕기 위해 누워서 두 무릎을 구부려 세우고 숨을 내쉴 때 배를 수축시키면서 허리는 바닥에 대려하고 꼬리뼈를 5cm 정도 올리려 하면서 치골을 위로 내밀 듯 복부를 더욱 수축시킨다. (조석 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