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화장품을 아시나요?
효능과 사용상의 주의점
비타민 화장품이 인기다. 피부 재생효과가 뛰어나지만 일부 비타민 제품은 사용상 주의할 점이 있어 모든 화장품이 그러하듯 비타
피부노화방지 역할을 하는-비타민A효능과 사용상의 주의점
비타민 화장품이 인기다. 피부 재생효과가 뛰어나지만 일부 비타민 제품은 사용상 주의할 점이 있어 모든 화장품이 그러하듯 비타
‘레티놀`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비타민 A. 진피층과 표피층의 함몰 부위를 메워서 잔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의 각질화를 방지하고 피부재생을 촉진시켜 피부가 젊고 매끄러워진다. 비타민 A가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 종기와 뾰루지가 쉽게 생긴다. 지용성인 비타민 A는 세균에 의한 감염에서도 피부를 보호해 저항력을 높여준다.
주의사항 : 피부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는 레티놀이지만 공기나 수분, 빛, 열 등에 쉽게 산화돼 그 활성을 잃는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레티놀 제품은 양보다는 성분의 활성과 안정성 정도를 따지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제품을 담는 용기 역시 외부 공기와 완벽하게 차단해줄 수 있는 것인지를 살핀다(일반적으로 에어리스 튜브(Air-less Tube)가 사용된다). 또한 레티놀 제품은 밤에만 사용해야 한다. 레티놀이 열, 빛, 공기 등에 닿으면 금새 산화돼 버리기 때문으로 낮에 레티놀 제품을 바르는 것은 헛돈을 쓰는 격이다.
▲ Tip : 비타민 A와 비타민 A 유도체는 과연 무슨 차이가?
비타민 A 유도체는 보통 피부 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의 효과를 가지는 성분으로 레틴- A나 베타카로틴, 레티닐 등으로 불리운다. 제품에 따라서는 SPF지수를 가지고 있어서 낮에도 바를 수 있는 제품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반해 순수 비타민 A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레티놀이며 콜라겐 합성 촉진 효과가 매우 뛰어난 성분으로서 밤에만 사용해야 하는 사용상 까다로운 성분이다.
여드름과 피부건조를 막는-비타민B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단백질을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단백질 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고 탄력과 윤기도 상실된다.
비타민 B2는 피지분비를 조절, 피부의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정상화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피부, 심하게 예민한 피부, 여드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 B5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유지시키는 기능이 있어 보습작용이 우수하다. 피부와 머릿결에 윤기를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비타민 B6는 비타민 B군 중에서 지친 피부에 가장 좋다. 지루성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B12는 여드름성 피부, 건성·지루성 피부, 모세혈관이 확장된 피부 등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크다. 따라서 피지를 조절하고 단백질을 구성하는 비타민 B는 여드름 방지 제품이나 피지 조절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특별한 사용상의 주의사항은 없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비타민C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C는 체내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영양분의 섭취를 통해서 공급할 수 있다.
비타민 C의 하루 권장량은 60mg정도. 결핍될 경우 저항력의 약화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피부 탄력 저하, 기미나 주근깨의 발생, 괴혈병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피부주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색소인 멜라닌의 생성억제를 통한 미백효과가 뛰어나다. 성장인자와의 결합촉진을 통한 세포재생 효과가 우수하고 자외선의 효과적인 차단 기능도 있다.
최근 피부과에서는 특정 비타민 C를 이용, ‘이온포레이시스`라는 기구로 비타민 C를 피부 깊숙이 밀어넣어주는 시술법을 색다른 비타민 C 치료방법으로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주의사항 : 비타민 C는 과도한 태양광선에의 노출 때문에 형성된 유해산소가 피부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스킨, 로션, 에센스 따위의 기초제품은 보통 아침에도 사용해주면 좋다. 다만 노화방지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제품은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꼭 읽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순수한 형태의 비타민 C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공기, 열, 빛, 금속, 알칼리 등에 의해 쉽게 파괴되는 단점이 있다. 다만 비타민 C제품은 보관 시 매우 주의해야 하는데 공기나 온도 변화에 의해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개봉한 후 3개월 정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실온에 보관하는 등의 온도 변화가 잦을 경우 역시 변질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 Tip : 순수 비타민 C와 비타민 C 유도체의 차이점은?
순수 비타민 C는 안정성이 떨어져 변질되기 쉽고 흡수력이 좋지 않아 그 탁월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에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비타민C 유도체의 사용으로 만족해야 했으나 최근 화장품 회사들의 놀라운 기술 향상으로 순수 비타민 C를 다양한 방법으로 캡슐화에 성공,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흡수력을 높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비타민 D·E·F
비타민 D는 피부 보호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고 습진을 치료하는데 필수성분이다. ‘토코페롤’이라는 이름의 비타민 E는 환경오염이나 자외선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손상되는 피부를 보호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E가 부족하면 피부방어기능이 저하되어 외부의 유해물질이 그대로 침입해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비타민 E는 수분발산을 방지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있게 유지한다.
특히 갈라진 입술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레티놀(순수 비타민 A)과 함께 쓰이면 레티놀의 산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E는 머릿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아름다운 머릿결을 원한다면 비타민 E가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 줄 필요가 있다. 비타민 F는 필수 지방산이라고도 하는 비타민 F는 피부에 윤기와 매끄러움을 부여하고 피부에 흡수될 때 산소를 공급한다.
주의사항 : 비타민 E는 A나 C보다는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하지만 산소, 금속, 빛에 노출되거나 고온의 기름에는 쉽게 파괴되므로 비타민 E가 들어간 화장품은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서늘한 그늘에 보관한다. 또 수용성 비타민인 B와 C는 한꺼번에 다량을 섭취해도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지용성인 비타민 A, D 등은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게 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김유나·코리아나화장품 홍보팀
저작권자 © 장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