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F숍' 서울1호점 첫선
태평양 'F숍' 서울1호점 첫선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07.0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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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휴 플레이스' 만남점…18평 규모에 18개 진열장 배치
화장품 시판유통가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태평양 P&F프로젝트의 F숍이 드디어 첫선을 보였다.



지난 7월 5일 서울 봉천동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점 '만남'이 F숍 1호점으로 오픈한 것. 당초 예상대로 'Hue Place'로 명명된 F숍은 휴먼의 Hu와 한자의 쉴 휴(休)자에서 착안한 '휴'와 장소를 뜻하는 '플레이스'를 더한 말로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F숍 1호점에는 가오픈날인 4일과 정식 오픈날인 5일 양일간 일반 소비자는 물론 각언론사, 화장품 업체 관계자 등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에 베일은 벗은 휴 플레이즈 만남점은 총 18평 규모로 1총 18개 진열장에 브랜드별 제품들이 디스플레이 되었으며 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었다.



총 18개의 진열장 중 12개는 마몽드, 라네즈 등 태평양의 브랜드로 이루어졌으며 LG생활건강(1)·로레알(1)·엔프라니(2)· 한불화장품(1)·참존, 이플립, 존슨앤드존슨(1) 등으로 구성돼 태평양 제품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또한 빠팡에스쁘아, 안나수이 등 일부 향수제품과 염모제, 잡화 등도 찾아볼 수 있었으며 특히 매장입구 골드존에 위치한 라네즈걸 진열대와 라네즈걸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매장 각 벽면 진열대, 중앙홀의 원형 진열대로 이루어진 매장구성이 소비자들의 자연스런 동선확보 뿐 아니라 보다 자유스런 제품 선택·구매를 가능케 했다는점이다.



휴 플레이스 만남점의 김태철 사장은 "태평양 본사측과 온랜 기간동안 매장오픈과 관련 의견을 조율해 왔으며 이를통해 전문점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휴 플레이즈를 오픈할 수 있었다"며 "현재 각 브랜드별 구성비 등은 고정된 사항이 아니며 추후 매출 상황 등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운영할 계획이며 타 전문점과 보다 차별화 될 수 있는 기획세트, 리뉴얼 제품 등을 갖출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F숍 오픈에 따른 비용으로 총 6천만원 가량의 인테리어비가 소요됐으며 이중 20%를 태평양측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F숍 2호점이 금일(7월 6일) 제주에서 오픈한 것로 전해졌으며 3, 4호점은 각각 안양과 부천, P숍 1호점은 대구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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