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R&D지원 33억원
지난해 화장품 R&D지원 33억원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03.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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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30% 늘어…업계 R&D 투자는 4%선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www.mohw.go.kr)의 화장품산업 관련 연구개발 지원금이 총 33억6천1백만원을 기록해 전체 연구비의 총 4.1%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www.khidi.or.kr)가 발간한 2003 보건산업백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산업 관련 연구개발에 복지부가 20개과제 총 33억여원을 지원해 전년대비 30%이상 지원을 늘렸다.



2002년 총 25개과제 25억8천3백만원이 지원된것과 비교해 과제수가 다소 줄기는 했으나 지원금액으로는 30.1% 상승한 수치로 2002년 지원금액이 전년대비 7.7% 증가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 상황을 살펴보면 총 33억6천1백만원의 지원액 중 △기반연구부문에 11과제 총 17억9천9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가장 큰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점연구부문은 4개과제 총 10억4천7백만원 △제품화부문 5개과제 총 5억1천5백만원 순으로 연구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기술분야별로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 미백(5억3천3백만원) △ 주름(4억4천만원) △ 탈모(2억5천7백만원) △ 제형(2억5천7백만원) △ 자외선(1억5백만원) △ 정책(8백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이 화장품 관련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도 화장품법의 시행과 함께 기능성 화장품 제도로 연구개발에 대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화장품 업계는 전체의 33%업체가 전체 매출액 대비 4%이상을 R&D 부문에 투자했으며 매출액 대비 3~4% 투자한 업체도 전체 33%를 차지해 전체업체의60%이상이 3%이상 R&D부문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투자비중을 성격별로 살펴보면 △제품개발(59.6%) △응용연구(31.1%) △ 기초연구(9.3%)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대비 연구개발비가 업계평균 4%수준으로 선진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기는 하나 △첨단실험장비의 적극적 도입 △산학연 공동연구 △ 정부차원의 지원확대 등의 요인으로 기술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세계수준에 근접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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