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베르니 박성준 디자인팀장
지베르니 박성준 디자인팀장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4.04.1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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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작은 배려 큰 도움 됐으면"
"이번 점자 용기개발은 지베르니화장품의 판매활성화보다는 평소에 생각해 오던 장애인, 혹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작은 배려일 뿐입니다. 이미 화장품 분야를 제외한 다양한 산업부문에서는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다만 지베르니화장품이 출발점이 되어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소외된 이들에게 좀더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점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최근 국내 화장품 용기에서는 최초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화장품 용기를 선보인 지베르니화장품의 디자인팀을 책임지고 있는 박성준 팀장.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용기의 국내 최초 개발은 디자인실의 박 팀장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것으로 한불화장품 등에서 트렌디한 인기 아이템과 용기개발로 `히트 상품 제조기`란 별명을 지닌 그는 "이제 용기디자인과 개발에 관련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미있고 인류애가 담긴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시각 장애인도 자신을 좀 더 아끼고 사랑하며 아름다움을 가꾸고 싶어하는 욕구를 일반인과 같이 편리하게 실현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앞으로 제품 전 라인에 점자 표시를 확대해 나가며 소외된 많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변화를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해 나가는 기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감으로써 내면의 아름다움을 함께 키워 나갈 수 있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하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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