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화장품 업계 히트상품 출현에 영향을 줄 최대 히트 트렌드는 `웰빙(Well-being)` 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22일 `2004년 이런 상품이 히트한다`란 보고서를 통해 내년 우리 사회는 주5일제의 본격 실시와 건전한 육체와 정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 등에 힘입어 화장품의 경우 웰빙 컨셉의 제품이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3년에 이어 2004년도 국내 경기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정치, 사회적으로도 불안 요인이 증가하면서 사회 전반적인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분야에서도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주장. 최근 2∼3년간 건강을 강조한 한방 화장품들이 있었으나, 20∼30대가 사용하기에는 올드한 이미지가 있었다는 게 LG경제연구소측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최근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가 웰빙 컨셉의 피토가든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경쟁 업체들도 2004년 트렌드인 웰빙에 맞춘 화장품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밖에 히트 트렌드로는 퀴진(Cusine) 상품, 아테네 올림픽 특수로 인한 디지털 가전의 히트, 퓨전형 엔터테인먼트 등이 2004년 새해를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