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SCC 서울 컨퍼런스 화려한 개막
IFSCC 서울 컨퍼런스 화려한 개막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3.09.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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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프닝 행사 시작, 24일까지 논문발표와 전시회 열려



2003년 IFSCC(국제화장품화학자회) 서울 컨퍼런스가 지난 22일 7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3백여명의 국제 화장품학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세레모니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본지 437호, 464호 참조>



오는 2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화장품화학자회의 총회와 학술발표, 그리고 관련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화장품 관련 학술대회.



프랑스, 영국, 미국 등 국가들이 대거 참여해 각국의 화장품 기술의 발전 상황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연구 논문만도 1백31편이 접수된 가운데 국내 화장품산업의 질적 성장을 과시할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기품있는 대취타 연주와 가야금 연주 등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개막된 오프닝 세라모니에는 심창구 식약청장을 비롯해 서경배 대한화장품공업협회장, 신임 IFSCC 회장인 김창규 박사와 죠 파블리치고 부회장 등 IFSCC 회장단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국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창규 신임 IFSCC 회장은 "2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무려 1백31편의 논문이 접수되는 등 질과 양적 측면에서 가장 비범한 대회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특히 지원된 64편의 논문 중 최고를 가리는 `IFSCC 컨퍼런스 어워드`가 최초로 제정되는 의미있는 기록을 갖게 됐다"며 대회 개최사를 통해 컨러펀스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어 심창구 식약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식약청은 화장품과 관련한 과학적이고 유용한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국제적으로 이해되는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번 컨퍼런스가 참가자들 사이에 최고의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 상호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 IFSCC와 화장품산업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밖에 이날 오픈닝 세라모니에서는 안젤라 자누쎄 전임 IFSCC회장이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슨 G. 디 나바레 영 사이언티스트 프라이즈`의 수상자로 선정된 태평양 기술연구원의 심종원씨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안젤라 자누쎄전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총 78편의 논문 중 한국의 젊은 연구원이 가장 아름다운 논문을 제출했으며, 나노기술에 대한 심종원씨의 연구 논문은 너무도 감명깊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35편의 구두 발표와 96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어지며, 컨벤션홀에서는 화장품 관련 국내외 80역 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돼 신원료와 기술뿐만 아니라 화장품산업의 경향을 한분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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